일본 애니매이션의 거장 타카하타 이사오 감독의 데뷔작부터 유작까지, 그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전시회가 서울에서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인기 캐릭터 헬로키티 50주년 기념전까지 어린이 날을 앞두고 가족과 함께 볼만한 전시를 김정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 <br /> <br />[기저] <br />빨간 머리 앤, 알프스 소녀 하이디, 플란다스의 개, 1970년대, 어린이들을 TV 앞으로 불러 모은 추억의 만화영화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애니메이션의 역사이자 스튜디오 지브리의 설립 주역, 타카하타 이사오 감독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전시회입니다. <br /> <br />'레이아웃' 제작 방식을 처음으로 본격화한 인물인 만큼 만화 영화의 1초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집중 조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재경 / 스튜디오 선데이 이사 : 저쪽 산은 옅게 그려주세요. 하늘은 좀 더 파랗게 해주세요. 24개 장 중에서 가장 첫 번째 장에 지시서를 쓰게 됩니다. 이 레이아웃을 타카하타 감독 영화의 1초의 설계도라고 보시면 됩니다.] <br /> <br />작업실을 고스란히 옮겨놓은 듯 전시장은 자필 제작 노트를 포함해 1,300여 점에 이르는 방대한 자료들로 채워졌습니다. <br /> <br />감독 작고 후 열리는 첫 해외 전시인 만큼 애니메이션 마니아뿐 아니라 엄마 세대부터 아이들까지 관심이 뜨겁습니다. <br /> <br />[이서현(37세)·송율하(11세) : 저는 저대로 추억에 잠기고 아이도 제가 보고 싶은 걸 보고 싶었다고 하니까 집에 가서 찾아보고 여기서 굿즈도 찾아보고….(엄마한테 굿즈 사달라고 할거예요) '네'.] <br /> <br />전시를 보고 나오는 길목, <br /> <br />해리포터 콘서트를 앞두고 세종문화회관 로비에 설치된 체험 존에서 아이와 사진 한 컷 찍는 건 덤입니다. <br /> <br />하얀 얼굴에 동그란 눈, 빨간 리본 핀! <br /> <br />타고난 귀여움으로 사랑을 받아온 헬로키티의 시작은 작은 동전 지갑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각종 문구나 생활용품에 등장하며 어린이들의 마음을 훔쳤고, <br /> <br />앞머리 가지런한 남자 친구 다니엘, 엄마 아빠까지 등장하며 키티의 스토리는 더 풍성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50년 세월을 지나며 세계인의 친구로 성장한 헬로키티 전시회, 키티의 산실 '산리오'의 또 다른 인기 캐릭터들도 함께 만나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정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:김현미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정아 (ja-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4050401282949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