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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로나19·사스·메르스, 인체 감염 전략 각기 달랐다 / YTN

2024-05-03 6 Dailymotion

코로나19 팬데믹은 끝났지만, 코로나바이러스는 종을 넘어 인간으로 전파되는 만큼 다음 팬데믹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데요. <br /> <br />국내 연구진이 코로나19를 비롯해 인체감염을 유발했던 4개의 코로나바이러스가 모두 각기 다른 인체 감염 전략을 가졌단 사실을 밝혀냈습니다. <br /> <br />양훼영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바이러스 표면에 튀어나온 돌기 모양이 마치 왕관과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은 코로나바이러스 <br /> <br />주로 야생동물이나 가축에 널리 퍼져있는데, 지금까지 인간에게 감염을 일으킨 건 모두 7종입니다. <br /> <br />매년 반복되는 감기가 대표적인 저병원성 코로나바이러스이고, 2003년 사스, 2012년 메르스, 2019년 코로나19와 같이 팬데믹을 일으킨 것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같은 듯 다른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? <br /> <br />국내 연구진이 4개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전략을 분석한 결과, 각기 다른 기관지 세포를 공격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인간의 기관지를 구성하는 4개 세포가 온전히 자란 유사 장기 '오가노이드'를 만든 뒤, 코로나19와 사스, 메르스, 감기를 각각 감염시켜봤습니다. <br /> <br />그 결과 감기 바이러스는 클라라세포를, 사스와 코로나19는 섬모세포를, 메르스는 잔세포를 주로 감염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[최영기 / IBS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장 : 메르스 바이러스의 경우에는 특이하게도 술잔세포에 감염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면서 점막을 통해서 바이러스가 전파되고 거기에 의해서 바이러스 증식이 조절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.] <br /> <br />4개의 코로나바이러스 증식을 막는 숙주의 반응 또한 달랐습니다. <br /> <br />사스에 감염되면 바이러스 증식에 필요한 에너지를 조절했고, 메르스에 감염되면 점액 생산을 조절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의 경우, 세포에서 신호를 전달하는 칼슘이온을 통한 방어가 활성화됐습니다. <br /> <br />[최영기 / IBS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장 : (이번 연구를 통해) 다양한 코로나바이러스가 각기 다른 세포에 감염될 수 있고 거기서 나타나는 염증 반응 또한 병원성이 다르다는 것을….] <br /> <br />감염병 전문가들이 가까운 미래에 또 다른 팬데믹이 올 것으로 예측하는 만큼 이번 연구결과가 변이가 많은 코로나바이러스별 표적 치료전략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. <br /> <br />YTN 사이언스 양훼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양훼영 (hw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5_2024050406293595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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