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빨강·노랑·보라' 260만 꽃송이의 향연…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<br />[생생 네트워크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5월은 봄꽃 나들이 가기 참 좋은 달입니다.<br /><br />특히 꽃향기 가득한 봄꽃 축제도 전국에서 열리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충남 태안에서는 세계튤립박람회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각양각색의 튤립 260만 송이가 상춘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호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튤립으로 한 땀 한 땀 수를 놓아 한폭의 그림을 만들었습니다.<br /><br />빨간색, 노란색은 물론 오묘한 색감의 튤립들로 가득 찼습니다.<br /><br />만개한 꽃들에 홀린 듯 관람객들은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습니다.<br /><br /> "되게 튤립도 많고 꽃도 다양하게 너무 많아서 보는 즐거움이 많습니다."<br /><br />지난달 10일 개막한 충남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가 막바지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006년 태안꽃축제로 시작된 세계튤립꽃박람회는 벌써 누적 관람객이 5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올해만 30만명 이상이 박람회를 찾았습니다.<br /><br />튤립은 품종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 2주간 꽃이 피는데, 이곳은 이중식재 방식을 통해 이렇게 한 달 내내 만개한 튤립을 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튤립 200여 종, 260만 송이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튤립뿐만 아니라 루피너스와 수선화 등 각종 꽃과 수목이 심어져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, 꽃을 활용한 거대한 조형물은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집안에만 있다가 이렇게 밖에 나오니까 아이도 꽃을 많이 본 게 처음이라서 굉장히 신나 하는 것 같고, 저도 되게 즐겁습니다."<br /><br />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는 오는 7일까지 꽃지해안공원 일대에서 계속됩니다.<br /><br />또 세계튤립꽃박람회가 끝난 뒤에는 봄꽃정원을 개최해 27일까지 다양한 봄꽃을 만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. (jinlee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 : 임재균]<br /><br />#충남_태안 #튤립꽃박람회 #튤립 #봄꽃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