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 원내대표 경선 다자구도 무게…야, 국회의장 경쟁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 차례 연기된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 경선이 다자 구도로 치러질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이종배, 송석준 의원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다른 의원들의 출마 여부에 시선이 모이는데요.<br /><br />새 원내대표를 세운 더불어민주당에선 국회의장직을 두고 당내 경쟁이 시작된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신현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오는 9일 치러지는 차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는 다자 경쟁구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충청권에서는 4선 이종배 의원이, 수도권에서는 3선 송석준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습니다.<br /><br />TK 3선 고지에 오른 추경호 의원은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애초 출마가 유력했던 이철규 의원은 당내 '비토론'이 만만치 않자 불출마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.<br /><br />당내에선 중진 의원들이 출사표를 던져 총선 참패 이후 당 수습에 일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습니다.<br /><br /> "누구든지 나올 수 있어야 그게 민주주의라고 생각하고요. 만약에 어떤 후보가 마음에 안 들면 그걸 나오지 말라고 얘기할 게 아니고 내가 다른 후보를 열심히 선거운동을 해주면 될 것 같아요."<br /><br />앞서 출마설이 제기됐던 김도읍 의원과 성일종 의원은 고심 끝에 출마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.<br /><br />차기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친명계로 꼽히는 박찬대 신임 원내대표와 협상 테이블에 앉아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됩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에선 국회의장직을 둘러싼 내부 경쟁이 격화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6선에 성공한 조정식, 추미애 의원과 5선 우원식, 정성호 의원이 후보군으로 꼽힙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최근 당내 친명계 모임 '더민주혁신회의'가 주최한 간담회에 참석해 각자의 존재감 부각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앞다퉈 의회 권력을 통한 당의 혁신과 정부여당 견제, 나아가 개헌까지 거론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 "국민주권 정치개혁 해야되고, 이재명과 함께 정권교체 해야 된다는 거 너무나도 절실하게 절감하고 있습니다. 얼마나 우리 더민주전국혁신회의가 대단하냐면 국회의장 후보 4명을 세우고…"<br /><br />총선을 거치면서 당내 '친명' 색채가 더 짙어진 가운데, 국회의장 후보들의 '명심 경쟁'은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. (hyunspirit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