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프랑스 파리를 혼자 여행 중이던 한국인 관광객이 2주 넘게 실종 상태입니다. <br><br>우리 외교부는 현지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고 소재 파악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임종민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프랑스 파리에 머물던 30대 한국인 김기훈 씨가 연락이 두절된 건 지난달 19일부터입니다. <br><br>현지시간 지난달 17일 인도에서 파리로 입국한 뒤, 19일 오전 파리 북부에 위치한 호텔에서 퇴실했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그날 오후 가족과의 연락을 마지막으로 2주째 소식이 끊긴 겁니다.<br> <br>[프랑스 현지 관계자] <br>"숙소에 체크아웃한 것은 지금 지인들 이야기로는 확인이 돼요. (대사관에서) 경찰에 신고를, 가족들 대리로 해서 신고를 했습니다." <br> <br>지인과 가족들에 따르면, 김 씨의 휴대전화는 현재 꺼져있는 상태입니다. <br> <br>김 씨의 SNS도 19일 이후로 게시물이 올라오지 않고 있습니다. <br><br>현지 대사관 관계자는 채널A와의 통화에서 "파리 시내 병원 등을 수소문했으나 단서나 흔적을 찾지 못했다"며 "현재 파리 경찰청으로 이관돼 소재를 파악 중"이라고 전했습니다.<br> <br>평소 여행기를 자신의 SNS에 올려온 김 씨는, 파리에선 장기 체류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[정재민 / 김기훈 씨 지인] <br>"거기서 어떤 레스토랑 쪽이나 펍이나 바 쪽에서 일을 해보고 싶다 해서 아예 넘어갈 생각으로 갔던 거라…" <br> <br>주프랑스 한국 대사관은 "가족들이 애타게 찾고 있다"며 김 씨의 신상과 사진을 공개하며 적극적인 제보를 요청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임종민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형새봄<br><br>※ 현지 대사관은 우리 시간으로 4일 오후 8시 현재 실종자 김기훈 씨 소재가 파악됐으며 신변에 이상이 없다고 알려왔습니다.<br /><br /><br />임종민 기자 forest13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