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전국 의대 교수들이 의대 정원이 확정되면 일주일간 집단휴진 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다음 주 금요일에는 전국적인 휴진을 예고했습니다.<br><br> 서울대의대 교수 설문조사 결과도 나왔는데 반드시 사직한다는 응답은 3.5%였습니다.<br> <br>서주희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전국 19개 의과대학 교수들이 오는 10일 전국적인 휴진을 벌이겠다고 예고했습니다. <br> <br>정부가 2025년 의대증원 절차를 확정할 경우 일주일간 집단 휴진을 하겠다고도 경고했습니다. <br> <br>이들은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병원 별로 주 1회 휴진을 해왔습니다. <br> <br>[최창민 /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장] <br>"국민 여러분한테 진짜 죄송한데, 미안한 일인데요. 교수들이 두달간 거의 70시간, 100시간… 보건복지부 장관을 중대재해처벌법으로 걸고 싶을 정도로 지금 힘든 상황인데" <br> <br>40개 의대가 모인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도 의대 증원·배분에 대한 결정 근거를 내놓으라고 압박했습니다. <br> <br>앞서 법원이 2천 명 증원을 뒷받침할 과학적 근거를 제출하라고 정부에 요구한 걸 계기로 공세수위를 높이는 모양새입니다. <br> <br>[김창수 /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장] <br>"잘못된 정책은 스스로 인정하고, 수정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. 정부는 입학정원 확대 및 배분 절차를 당장 중지하고, 재검토를 하여야 합니다." <br> <br>집단 휴진 움직임이 확산되는 것과 관련해 정부는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><br>실마리가 풀리지 않고 있지만 절대 다수 의대교수들은 사직까지 가는 최악의 경우는 원치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><br>서울대의대 교수 설문조사에선 96.5%가 환자 곁을 지키고 싶다고 답했습니다. <br> <br>사직을 강행하겠다는 응답은 3%대에 그쳤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서주희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: 장명석 강철규 <br>영상편집 : 김문영<br /><br /><br />서주희 기자 juicy12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