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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수 캠페인에 파출소장 독려까지...北, 한류 차단 총력 / YTN

2024-05-04 115 Dailymotion

북한에서 10대들이 한국 드라마를 봤다가 12년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충격을 줬는데요. <br /> <br />이렇게 한류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는 북한이 최근 자수 캠페인을 벌이고, 12년 만에 파출소장에 해당하는 경찰 간부들을 소집해 회의를 여는 등 사회 통제의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 배경을 김대근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주민들 앞에서 연극을 하는 등 북한 곳곳에서 선전선동 활동이 한창입니다. <br /> <br />한국 드라마 같은 한류 콘텐츠의 위험성을 강조하는 건데 혹시 이를 봤더라도 자수하면 용서한다고 말합니다. <br /> <br />[북한 캠페인 영상 : 99%의 죄를 지었다 해도 단 1%의 양심을 갖고 자기 죗가를 진심으로 반성하고 자수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용서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단, 자수할 때는 언제, 누구에게 받았고 누구와 함께 봤는지 등을 이야기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외부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최고 사형까지 할 수 있는 '반동문화사상배격법' 등을 제정하며 통제를 강화한 북한이 동시에 자수 캠페인도 벌이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유화책으로 보이지만 실상은 더 강력한 통제 수단으로 작동할 거라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[최경희 / 샌드연구소 소장 : 스스로 알아서 고발하고 자수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가기 때문에 어느 곳에서나, 시스템이 가동되지 못 해도 눈길이 닿는 곳에서는 모두 적발해 낼 수 있는 효과를 볼 수가 있겠죠.] <br /> <br />최근 우리의 파출소장에 해당하는 전국의 분주소장들을 평양에 소집한 것도 한류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분주소장 회의가 열린 건 김정은 집권 첫해인 2012년 이후 12년 만인데 <br /> <br />정부는 그만큼 일탈, 위법 행위가 많이 발생한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인애 / 통일부 부대변인 : 제5차 전국 분주소장 회의가 김정은 집권 이후 12년 만에 개최되어 사회통제 강화를 위한 분주소장들의 적극적 역할을 독려했다는 점에서 이런 한류 확산을 포함하여 사회통제를 강화하려는 그런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.] <br /> <br />북한의 이런 움직임은 한류 콘텐츠를 체제를 흔드는 탈법 행위로 보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[이정훈 / 연세대 국제대학원 원장 : 기본적으로 외부 정보 유입에 대한 우려 아니겠어요? 한류를 통해서 한국이 얼마나 잘살고 자유롭게 잘살고 있다는 것을 직간접적으로 인지하게 되니까 최대의 체제에 대한 위협이라고 생각해서 계속 이러는 것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대근 (kimdaegeu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50506084571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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