낙관적 전망들이 나오면서 타결에 기대감이 높았던 가자지구 휴전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'종전' 문제가 또다시 핵심 쟁점으로 부상했는데,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여전히 서로에게 공을 넘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박영진 기자! <br /> <br />하마스가 긍정적인 분위기로 협상장에 돌아오면서 휴전협상 성사에 대한 기대가 컸는데요. 입장 차가 여전하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집트 카이로에 도착한 하마스의 휴전 협상 대표단이 중재국들과 논의를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말씀하신 대로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컸지만, 하지만 첫날 회담은 성과 없이 입장 차만 확인하고 끝났습니다. <br /> <br />하마스 고위 소식통은 현지시각으로 4일 밤 9시쯤 "아무런 진전 없이 첫날 회담은 종료됐다"며 "내일 새로운 라운드가 시작될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첫날 협상에서 하마스는 휴전을 하면 라파를 포함한 가자 지구 모든 곳에 대한 공격이 중단돼야 한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마스의 한 소식통은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과 "단계적으로" 완전한 종전에 이르는 협상안을 놓고 합의할 것이라며 어제 협상에서도 이 같은 제안을 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스라엘이 휴전을 준수하고 전쟁을 완전히 끝낼 것이라는 분명한 국제적 보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영구 휴전을 고집하고 있어 협상 타결을 가로막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인질을 석방하면 전쟁을 끝낸다거나, 중재국이 하마스에 전쟁 종료를 보장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는 보도도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'종전' 문제가 또다시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고,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남단 라파 공격 계획을 철회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 협상 대표단은 아직 카이로에 오지 않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스라엘은 협상에 긍정적인 움직임이 마련돼야 대표단을 파견하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협상 타결까지는 갈 길이 멀어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이스라엘에서는 휴전을 촉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에 시민 수천 명이 모여 인질 석방 협상 타결과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시위 참가자들은 즉시 휴전, 전쟁에는 승자가 없다 등의 구호를 적은 피켓을 들고 정부가 인질 석방을 위해 협상에 나설 것을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영진 (yjpar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50512104888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