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4일 국무회의서 거부권 행사 여부 결정 전망 <br />정부·여당, 다양한 여론 수렴 절차 거칠 듯 <br />민주 "22대서도 재추진"…與 이탈표 등 셈법 복잡<br /><br /> <br />야당이 주도해 강행 처리한 '채 상병 특검법'을 둘러싼 여야 대립이 격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당은 야권이 일방적 힘자랑을 했다고 규정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힘을 실어줬고, 야당은 무엇이 두려워 특검을 거부하느냐며 법안 수용을 압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이준엽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국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여권은 거부권 행사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국민의힘 정광재 대변인은 YTN과의 통화에서 민주당이 채 상병 특검법 폭주를 민심으로 포장해 일방적인 힘자랑을 이어가고 있다며 질타했습니다. <br /> <br />입으로만 대화와 타협을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, 행동과 결과로 협치를 보여주는 게 다수당인 민주당의 책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어제도 논평을 내, 고위공직자수사처에서 이미 수사 중인 사안을 가로채 특검에서 다시 수사하게 되면 오히려 진상 규명만 더욱 늦춰진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특검 처리를 강행한 배경에 다른 정치적 의도가 숨어 있음을 스스로 인정하는 셈이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얼마 남지 않은 21대 국회에 국민이 원하는 것은 협치와 민생의 국회라며, 일방적 주장을 민심으로 둔갑시키는 민주당의 의회민주주의 파괴 행위는 두고 볼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야권은 이런 분위기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민주당 최민석 대변인은 브리핑에서, 거부권을 거론하는 대통령실과 여당이 전혀 떳떳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무엇이 두려워 해병대원 특검법이 통과되자마자 급하게 거부권을 시사했느냐며, 격렬하게 반응하는 것은 수사외압의 윗선에 대통령이 있음을 자인하는 꼴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'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다'라고 말한 것은 예전의 윤석열 대통령이라며, 수사외압 의혹에 떳떳하다면, 해병대원 특검법을 수용하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이 채 상병 사건에 대해 수사외압이 아니라 정치군인의 해병대 붕괴 시도를 바로잡은 것이라고 말한 것을 두고는 '궤변'이고 점입가경이라고 평가했는데요. <br /> <br />'병사 한 명 사망한 정도로는 지휘 책임을 물을 필요조차 없다'는 끔찍한 발상이 아닌지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준엽 (leejy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50514081363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