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<br> <br>김윤수입니다. <br> <br>하루종일 몰아치는 비바람이 야속한 하루였습니다. <br> <br>어린이날인 오늘, 전국에 폭우가 쏟아졌습니다. <br> <br>곳곳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, 번개가 내리쳤습니다.<br> <br>특히 제주도와 남해안에 물폭탄이 떨어졌습니다.<br> <br>기상 악화로 항공편이 무더기로 결항됐고, 도로 침수 등 피해도 이어졌습니다.<br><br>서울 등 내륙지방의 빗줄기도 점차 굵어지고 있습니다.<br> <br>현장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. <br> <br>조현진 기자. 지금도 비가 많이 내리고 있습니까? <br><br>[기자]<br> <br>이곳 인천 연안부두에도 종일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빗줄기가 점차 굵어지고 바람까지 불면서 파도도 조금씩 거세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많은 비와 강풍이 전국적으로 이어지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는데요. <br><br>한라산에는 오늘 하루 최고 600mm가 넘는 비와 강한 바람에 한라산국립공원 7개 탐방로가 모두 폐쇄됐습니다. <br><br>뱃길과 하늘길도 차질을 빚었는데요. <br> <br>제주공항에서는 급변풍으로 오후 들어 항공편이 60편 넘게 결항되고 지연운항도 발생하고 있습니다. <br><br>[조유성 / 제주 관광객] <br>"친구들끼리 휴가 즐기러 왔는데, 지금 결항이 돼 가지고 날씨가 너무 안 좋아서 항공편 다시 알아보려고 줄 서 있습니다." <br> <br>목포에서는 섬을 오가는 여객선이 높은 파도에 오전 8시 이후부터 모두 결항됐습니다. <br><br>완도와 여수, 고흥 등에서도 40개 항로 50척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습니다. <br><br>인천연안여객터미널 여객선들은 강풍이 더 강해질 경우 내일 오전부터 통제될 수 있어 출발 전 여객 정보를 꼭 확인하셔야 겠습니다. <br> <br>전남지역에는 가로수가 넘어지고 침수 피해도 잇따랐습니다. <br><br>현재까지 피해 신고만 24건 넘게 접수됐습니다. <br><br>산림청은 오후 3시 30분을 기해 전남과 경남, 부산, 제주도에 산사태 위기 경보 두 번째 단계인 '주의'를 발령했습니다.<br><br>산사태 위험지역에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했습니다. <br><br>지금까지 인천 연안부두에서 채널A뉴스 조현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명철 이기현 문대화(스마트리포터) <br>영상편집 : 이승은<br /><br /><br />조현진 기자 jjin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