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과 중국의 전략 경쟁 속에 국제 통신의 대동맥인 해저 케이블의 접속지가 중국에서 동남아시아로 바뀌고 있다는 일본 매체 보도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니혼게이자이신문(닛케이)은 미국 조사회사 텔레지오그래피 등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내년 홍콩에 접속하는 해저 케이블 3개 설치 완료를 끝으로 중국에 새로운 부설 계획은 하나도 없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신, 싱가포르에 7개, 괌에 9개, 일본에 4개의 해저 케이블이 각각 2025년 이후 신규 부설됩니다. <br /> <br />닛케이는 2020년 전후 트럼프 행정부 당시 미국은 통신 인프라에서 중국 기업을 배제한다는 '클린 네트워크' 계획을 발표한 뒤 나타난 변화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 미국 법무부는 2020년 구글과 메타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홍콩을 연결하는 1만3천여㎞의 계획을 재검토하도록 요청했고, 결국 홍콩 대신 타이완과 필리핀을 연결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해저 케이블은 인터넷에 필수적인 기간 인프라로 국제 통신의 99%를 담당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동영상이나 클라우드 서비스의 보급으로 데이터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2024년 지구촌에 해저 케이블 완성 거리는 약 14만㎞로 5년 전의 3배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정규 (liv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50523151765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