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린이날에 기록적 물벼락…시간당 70㎜ 폭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린이날 전국에서 강풍을 동반한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.<br /><br />제주 등 일부 지역에선 기록적인 물벼락도 떨어졌는데요.<br /><br />오늘(6일)도 곳곳에서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오는 지역이 있겠습니다.<br /><br />김동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어린이날에 전국적으로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.<br /><br />서해에서 수증기를 잔뜩 머금은 비구름이 전국을 뒤덮은 겁니다.<br /><br />제주 산간으로는 한때 시간당 70mm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하루에만 700mm가 넘는 물벼락이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시간당 10~20mm에 달하는 장대비가 온 남해안 일대에도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기록됐습니다.<br /><br />제주도 고산과 인천 강화, 전남 진도군 등에선 역대 어린이날 중 가장 많은 비가 왔습니다.<br /><br />강원도 철원과 경기 파주, 충남 서산 등에서도 5월 5일 기준 역대 두 번째 최다 강수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오전부터는 내리는 비의 강도가 약해지겠지만, 화요일까지 곳곳에서 강수가 이어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제주 산간과 해안가에선 순간적으로 초속 30m가 넘는 기록적인 돌풍도 관측됐습니다.<br /><br />비가 그칠 때까지는 평소보다 강한 바람이 불어 안전사고에 유의하고,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 여부도 사전에 살펴야 합니다.<br /><br /> "강풍과 급변풍으로 인한 항공기의 비정상 운항 가능성이 있겠으니, 공항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"<br /><br />날이 흐리고 비가 오면서 기온은 20도 아래로 내려갔습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주 중반 이후부터 맑고 예년 수준의 봄 기운을 회복할 걸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. (dhkim1004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기자 이덕훈 서충원 최승열]<br /><br />#어린이날 #날씨 #비 #제주 #비행기 #결항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