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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비보안업체서 훔친 ‘ATM 마스터키’로 현금 털어 도주

2024-05-06 1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경비보안업체 사무실에 괴한이 들어가 직원의 손발을 묶은 뒤 현금인출기 열쇠를 훔쳐갔습니다. <br> <br> 대담하고 치밀한 수법인데, 실제 이 열쇠로 현금인출기에서 2천만 원 가까이 털었습니다. <br><br>경찰이 아직 추적 중입니다. <br> <br>강경모 기자입니다. <br><br>[기자]<br>원주시 한 농협 매장. <br> <br>반쯤 열린 건물 셔터문에서 불빛이 새나옵니다. <br> <br>모자를 쓴 남성이 나오더니 셔터문을 내리고  유유히 사라집니다.<br><br>잠시 후 순찰차량과 경비보안업체 차량이 도착합니다. <br> <br>[목격자] <br>"일어났는데 (건물 주변에) 경찰차들이 쫙 있더라고… 그냥 이 사람들이 다니고. 무슨 큰 사고났구나." <br> <br>이 남성은 앞서 새벽 2시 50분쯤 인근에 있는 경비보안업체 사무실에 침입했습니다. <br><br>직원을 제압해 손발을 묶은 뒤 업체 차량과 현금인출기를 열 수 있는 마스터키를 훔쳤습니다. <br><br>이후 농협 지점으로 가 현금인출기에서 마스터키를 이용해 현금을 탈취했습니다. <br><br>차량과 마스터키는 농협 지점 인근에서 발견됐습니다. <br><br>괴한이 현금을 가져간 인출기인데요. 지금은 사용 중단을 알리는 안내문이 붙어있습니다.<br> <br>[농협 관계자] <br>"(없어진 돈이 1천900만 원이 맞나요?) 네, 그 정도 됩니다." <br> <br>경찰은 주요 지점에 인력을 배치해 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. <br><br>또 어떻게 ATM 기기를 열었는지 등 범행 수법도 파악하고 있습니다.  <br><br>[경찰 관계자] <br>(용의자 특정이 됐나요?) 안 됐죠. 계속 수사 중에 있습니다 <br> <br>범행 수법이 대담하고 치밀한 점 등을 볼 때 공범이 있을 가능성도 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. <br><br>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민석 <br>영상편집: 유하영<br /><br /><br />강경모 기자 kkm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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