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 <br><br>저는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><br>이원석 검찰총장은 “후임 총장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”며 9월 임기 내에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건들을 마무리 짓겠다고 합니다. <br> <br>검찰은 명품백 수사에 특별수사 전문 검사 3명을 추가 투입합니다. <br><br>총선이 끝나고 정치적으로 예민한 이슈에 대해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그 배경에 정치권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먼저, 박자은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검찰이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수사팀에 3명의 검사를 추가 투입했습니다. <br><br>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, 범죄수익환수부, 공정거래조사부에서 대거 차출한 겁니다.<br><br>모두 특수수사를 전문으로 하는 4차장 산하에 있는 검사들입니다. <br><br>검찰은 조만간 김 여사와 윤 대통령 부부를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한 인터넷 언론사 대표 백은종 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백 씨는 김 여사에게 명품백을 건넨 최재영 목사를 대신해 고발한 당사자입니다. <br><br>검찰은 백 씨를 통해 김 여사와 최 목사 간 관계, 최 목사가 선물을 건넨 경위 등을 확인해 직무 관련성 여부를 따질 계획입니다. <br> <br>검찰이 김 여사 사건 수사에 갑자기 속도를 내고 있는데 야권은 의심을 거두지 않고 있습니다. <br><br>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"명품백 수사를 세게 하는 척하며 국민들이 도이치모터스 수사 방기를 잊게 하려는 것"이라고 비판했습니다.<br> <br>하지만 검찰은 원칙대로 하는 것이라며 일축합니다. <br> <br>실제로 이원석 검찰총장은 최근 대검 관계자들에게 "후임 총장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"며 수차례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오는 9월 임기 만료 전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건을 마무리 짓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집니다. <br><br>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사건, 이재명 대표 대북송금 추가 기소 등이 민감한 현안으로 해석됩니다.<br> <br>검찰 내부에서 김건희 여사 사건에 대해 더는 시간 끌어선 안 된다는 건의도 총장에게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박자은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강 민<br /><br /><br />박자은 기자 jadooly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