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브라질 남부 이례적 폭우…178명 사망·실종

2024-05-06 4 Dailymotion

브라질 남부 이례적 폭우…178명 사망·실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구촌 곳곳에서 이상 기후로 인한 물난리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브라질 남부에서는 최근 일주일 간 이어진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인명 피해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강재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도시 빌딩들이 흙탕물에 반쯤 잠겼습니다.<br /><br />낮은 건물들은 지붕만 겨우 보입니다.<br /><br />브라질 남부 히우그란지두술주 전역에 일주일 전부터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내렸습니다.<br /><br />일부 지역에서는 150년 역사상 최고 수위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수색과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지금까지 최소 78명이 숨졌고 100명 이상이 실종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집이 물에 잠기거나 산사태 피해를 본 주민은 11만 5천여명에 달합니다.<br /><br /> "히우그란지두술 역사상 최악의 재난입니다. 아마 이 나라 최근 역사에서도 가장 큰 재난입니다."<br /><br />브라질을 비롯한 남미 지역은 해수면 온도 변화에 따른 엘니뇨의 영향을 받는데, 올해는 그 영향이 더욱 커지면서 북쪽 아마존에는 극심한 가뭄이 발생했고, 남부 지역엔 이례적인 폭우가 내렸습니다.<br /><br />이상 기후로 신음하고 있는 곳은 브라질만이 아닙니다.<br /><br />파키스탄은 지난달 이례적인 폭우로 140명 이상이 사망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평년 평균의 3배에 달하는 비가 한 달 동안 쏟아져 내리면서 홍수와 산사태 등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인도네시아에서도 지난 주말 내린 폭우로 미처 대피하지 못한 주민 14명이 숨졌고 2천 가구가 피해를 봤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중국 남부 광둥성에서도 지난달 기록적인 폭우로 4명이 사망하고 10명이 실종됐으며 10만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강재은입니다.<br /><br />#기후변화 #폭우 #브라질 #엘니뇨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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