저출산과 인구 감소, 하루 이틀 이야기가 아닌데요. <br /> <br />2060년엔 사망자 수가 출생아보다 5배 정도 많아지고, 초등학교 입학생이 '반토막'난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의 발표인데요. <br /> <br />보고서 내용을 보면, 전체 인구를 연령순으로 나열했을 때 정중앙에 있는 사람의 나이를 뜻하는 '중위연령'이 지난해 기준 45.5세에서 2031년에 50.3세로 오릅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 절반이 50세 이상이 되는 겁니다. <br /> <br />초등학교 입학 연령인 7살 아동 수는 지난해 43만 명가량에서 2033년 22만여 명으로 절반으로 떨어지고요. <br /> <br />신규 현역 입영대상자인 20세 남성은 2023년 26만 명가량에서 2038년 19만여 명으로 줄어, 20만 명 선이 무너집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젊은 사람이 줄어드니, 15∼64세에 속하는 생산가능인구는 지난해 3천657만 명에서 2044년 2천717만 명으로 940만 명 감소하고요. <br /> <br />반대로, 전체 가구의 9.1%였던 독거 노인 가구 비율은 2049년에 20.2%로 늘어나게 되는데요. <br /> <br />2050년에는 65세 이상 고령자가 사상 최대 규모로, 전체 인구의 40%를 차지하게 되는 데 따른 겁니다. <br /> <br />옆 나라 일본의 상황도 비슷합니다. <br /> <br />일본의 인구 감소 속도가 빨라져 700년 뒤에는 15세 미만 어린이가 오직 1명뿐일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까지 나왔는데요. <br /> <br />일본 합계출산율은 1.26명으로 0.68명인 우리나라보다 더 높은 상황에서 사실상 '멸종 시나리오'가 등장한 것이라 우리는 더욱 위기감이 큽니다. <br /> <br />하루가 멀다 하고 저출생 관련 충격적인 수치가 나오면서 '양육 전담 공기업'을 만들어 대응하자는 주장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고령층을 양육 도우미로 고용해 연금 공백 문제를 줄이고, 저출산의 주요 원인인 양육 부담과 경력 단절도 해소하자는 건데요. <br /> <br />여러 저출산인식조사에서 응답자들이 자녀를 계획하지 않는 이유로 양육?교육 부담을 가장 많이 꼽은 만큼 해법 마련이 시급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하린 (lemonade010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50716485628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