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슈퍼팀 KCC, 프로농구 '왕조 시대' 열까

2024-05-07 6 Dailymotion

슈퍼팀 KCC, 프로농구 '왕조 시대' 열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농구 부산 KCC가 국가대표 라인업을 앞세워 챔피언 결정전에서 우승을 차지했죠.<br /><br />이제 KCC가 'KCC 왕조'를 구축하며 '역대급 슈퍼팀'의 반열에 오를 수 있을지가 농구팬들의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.<br /><br />정주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한국 농구 슈퍼팀의 시작은 허재, 강동희, 김유택을 앞세워 농구대잔치에서 7번 우승, 프로농구 원년 챔피언에 오른 부산 기아였습니다.<br /><br />그 계보는 2000년대 2번의 통합우승을 포함해 3차례 챔피언에 오른 원주 동부로 이어졌고, 2010년대에는 현대모비스가 3년 연속 챔프전에서 우승하며 '왕조'를 구축했습니다.<br /><br />2021년에는 안양 KGC인삼공사가 플레이오프 10연승, 퍼펙트 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2024년, 부산 KCC가 챔피언에 오르며 새로운 왕조 시대의 서막을 알렸습니다.<br /><br />허웅과 라건아, 송교창, 최준용, 이승현으로 국가대표 라인업을 꾸린 KCC는 정규리그에서 기대와 달리 5위에 그쳤지만, 플레이오프에서는 슈퍼팀의 면모를 과시했습니다.<br /><br />라건아가 평균 22점을 기록하고, 허웅과 최준용, 송교창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KCC에 약점은 보이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 "제가 보기에는 지금 이 선수들이 시대적으로 차이가 무조건 있지만 이 정도의 조합을 맞추기는 쉽지 않다고 생각을 하고요. 어쨌든 초반에는 부상과 팀워크 문제로 상당히 애를 먹었지만 앞으로도 이런 팀을 만들기는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최준용은 남은 계약기간 4년 모두 우승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는데, 특별귀화 선수인 라건아가 국가대표에서 은퇴하고, KCC와의 계약도 끝난다는 게 변수입니다.<br /><br />조금 늦게 슈퍼팀의 위용을 드러내기 시작한 KCC가 'KCC 왕조 시대'를 열 수 있을지, 다음 시즌 프로농구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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