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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붕으로 필사의 탈출…브라질 홍수에 이재민 15만 명

2024-05-07 1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브라질에선 일주일이 넘도록 기록적인 폭우가 쏟아지고 있습니다.<br> <br>사망자와 실종자가 200명 가까이 되고, 이재민은 15만 명에 달합니다.<br><br>김민곤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<br><br>[기자]<br>흙탕물로 뒤덮인 도로에선 차량 대신 보트가 떠다닙니다. <br> <br>구조대원들은 집안에 갇힌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쉴 새 없이 움직입니다. <br><br>보트도 여의치 않자 헬기를 타고 집 위로 내려옵니다.  <br><br>벽돌로 지붕 상판을 부순 뒤 갇혀 있던 갓난아기를 구해냅니다. <br><br>[리카르도 주니어 / 이재민] <br>"사흘 동안 음식 없이 버텼고 담요도 한 장밖에 없었습니다." <br> <br>아버지를 뒤에 두고 먼저 구조된 딸은 안타까움에 울음을 그칠 줄 모릅니다. <br><br>[타이나 실바 / 아내] <br>"딸이 울음을 멈추지 않아요. 남편을 구할 수 있는지 구조대원들에게 물어보겠습니다." <br> <br>지난달 29일부터 브라질 남부 히우그랑지두수 주에서 폭우로 도시의 절반이 물에 잠겼습니다.<br><br>현지시각 어제 오전까지 집계된 사망자 수는 83명, 실종자는 111명입니다. <br><br>이재민만 15만 명에 달할 정도로 피해 규모가 큽니다. <br><br>이런 가운데 비는 그칠 줄 모릅니다.<br><br>브라질 국립기상청은 또다시 폭우 적색경보를 발령했습니다. <br> <br>24시간 동안 100㎜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 피해를 우려했습니다. <br><br>채널A 뉴스 김민곤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이혜진<br /><br /><br />김민곤 기자 imgone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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