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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윤 대통령, 이재명에 불편한 인사 배제 제안”

2024-05-07 30,08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오늘 하루 국민의힘 당원 게시판에는  "대통령은 탈당하라"며 비판 글이 수백 개 올라왔습니다.<br><br>지난 영수회담 논의과정에서 윤석열 대통령이 비공식 특사를 이재명 대표에게 보내 “국무총리는 이 대표 마음대로 하라”는 제안을 했었다는 보도가 나면서인데요. <br> <br>안보겸 기자 보도 보시고 실제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 아는기자 이어가겠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윤석열 대통령이 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 영수회담을 하기 전, 비공식 경로를 통해 물밑 조율을 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. <br><br>윤 대통령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과 임혁백 전 민주당 공관위원장이 메신저 역할을 했다는 겁니다. <br> <br>임 전 위원장은 채널A에, "윤 대통령의 부탁을 받은 함 교수로부터 연락을 받아, 이재명 대표와 셋이 만났다"고 전했습니다. <br> <br>참석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 두 사람을 통해 이 대표에게 국무총리 인사를 지명해달라고 전달한 것으로 전해집니다.<br><br>또 대통령 비서실장 인선을 할 때, 차기 대선에서 이 대표에게 불편한 인사를 배제하겠다는 제안도 했던 것으로 알려집니다. <br> <br>임 전 위원장은 "이 대표가,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양평 고속도로 사건의 책임자라며 비서실장 임명에 반대했다"고 전했습니다.<br> <br>이 같은 사실이 공개되자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는 비판 글이 쏟아졌습니다. <br><br>"대통령이 이재명 대표의 부하냐", "대통령이 탈당해야 한다", "이렇게 뒤통수 칠 수 있느냐"며 대통령을 비판하는 글 수백 개가 올라왔습니다. <br><br>국민의힘 영남권 의원도 "대통령이 보수 지지층의 역린을 건드렸다"고 꼬집었습니다. <br><br>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"물밑 라인은 없었다"고 일축했습니다. <br> <br>다른 관계자는 "내가 역할을 했다고 팔고 다니는 인사들이 많다"고 했습니다. <br><br>민주당 역시 공식라인을 거쳐 의제를 조율했다고 밝혔습니다.  <br><br>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박희현 <br>영상편집 : 박형기<br /><br /><br />안보겸 기자 abg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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