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<br> <br>저는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윤석열 대통령이 본인 가족의 사법리스크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><br>오늘 브리핑룸을 찾아 새로 부활하는 민정수석 인사를 직접 발표했는데요. <br><br>부인인 김건희 여사 사법리스크 방탄용 아니냐는 야당 지적에 “그건 내가 풀어야 할 문제”라고 했습니다.<br><br>공적인 기관이 담당할 문제가 아니라 개인의 문제라는 건데요. <br> <br>모레 회견 때 구체적인 입장이 나올 것 같습니다. <br> <br>첫 소식 조영민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윤석열 대통령이 민정수석실 신설을 직접 발표했습니다.<br><br>대선 당시 공약에 따라 2년간 폐지했지만 민심 청취 차원에서 부활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><br>[신임 민정수석 인선 발표] <br>"지난번에 이재명 대표와 회담할 때도 야당 대표단에서 민심 청취 기능에 대한 지적을 또 하더라고요. 대통령 참모들이 일선의 민심이 대통령에게 잘 전달이 안 되는 것 같다고…" <br> <br>가족의 사법리스크를 방어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야당의 지적에는 직접 반박했습니다. <br><br>[고민정 /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](지난 3일) <br>"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앞두고 사법리스크 방어를 위해서 민정수석실이 필요한 것입니까?" <br> <br>[신임 민정수석 인선 발표] <br>"사법리스크가 있다면 제가 해야 할 문제이지, 제 문제를, 또 저에 대해서 제기된 게 있다면 제가 설명하고 풀어야지 민정수석이 할 일은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." <br> <br>가족과 관련된 사법리스크는 개인의 문제이지, 공적인 민정수석이 다룰 문제는 아니라는 뜻을 밝힌 겁니다. <br> <br>신임 민정수석에는 검사 출신의 김주현 전 법무부 차관이 임명됐습니다. <br> <br>[김주현 / 대통령 민정수석] <br>"저는 앞으로 가감 없이 민심을 청취해서 국정운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" <br> <br>민심 청취를 담당할 초대 민정비서관에는 법조인 대신 이동옥 행정안전부 대변인이, 공직기강비서관에는 총선에 출마했던 측근 이원모 전 인사비서관이 내정됐습니다.<br> <br>민주당은 민정수석 신설을 통한 민심청취는 어불성설이라며 본심은 사정기관 장악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한규성 조승현 <br>영상편집 : 배시열<br /><br /><br />조영민 기자 ym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