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날 풀리자 철없는 취객 곳곳 ‘풍덩’

2024-05-07 9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술에 잔뜩 취해서 바다로 뛰어든 철없는 취객들이 곳곳에서 구조됐습니다.<br> <br>이번엔 무사히 구조됐지만, 자칫하면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던 아찔한 현장, 배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캄캄한 밤, 철조망을 넘어 바닷가로 향하는 남성 두 명.<br><br>그 중 한 명이 바지를 벗더니 그대로 바다에 뛰어듭니다. <br><br>이를 지켜보던 사람들도 어쩔 줄 몰라하는 상황. <br> <br>구명조끼를 던져주고 헤엄쳐 나오라고 해보지만, 물속 남성은 펼쳐진 구명조끼에 팔을 걸친 채 허우적댈 뿐입니다. <br><br>잠시 뒤 출동한 해경이 튜브를 건네보지만 제대로 잡지도 못합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선생님 튜브 잡으세요. 튜브. 튜브 잡아요. 튜브." <br> <br>이윽고 해경이 붙잡았을 땐 팔다리를 늘어뜨린채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합니다. <br><br>[현장음] <br>"힘 빼세요. 힘 빼요." <br> <br>오늘 새벽 1시 14분쯤 술에 취한 채 전남 여수 선착장에서 바다로 뛰어들었던 남성이 해경에 구조됐습니다.<br><br>구조된 남성은 의사소통이 안 될 정도로 만취상태였습니다. <br><br>[서필석 / 여수해양경찰서 경위] <br>"술에 취해서 몸을 가누지 못한 만큼 바다에 빠지면 매우 위험한 상황인 거죠. 시간이 지날수록 위험하니까. 해양경찰이 긴급 출동했습니다." <br> <br>오늘 새벽 2시쯤 부산 청사포 선착장에서도 10대 남성 4명이 술에 취해 바다에 뛰어들었다가 2명이 나오지 못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. <br> <br>출동한 경찰이 던져준 구명환 덕분에 구조될 수 있었습니다. <br><br>지난 한 해 바닷가 음주 사고는 85건에 달합니다.  <br><br>해경은 음주 상태에서의 입수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.  <br><br>채널A 뉴스 배영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기현 <br>영상편집 : 석동은<br /><br /><br />배영진 기자 ican@ichannela.com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