커피 만들고 급식조리까지…'협동 로봇' 미래 먹거리 부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주요 기업들이 로봇 산업을 신 성장동력으로 삼고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바리스타처럼 커피를 만들어주거나 급식 조리 작업을 도맡아 하는 등 어느새 로봇이 우리 일상 곳곳에 스며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주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로봇이 용기에 담긴 와인을 부드럽게 흔들어 잔에 따릅니다.<br /><br />한화로보틱스가 개발한 소믈리에 로봇인데, 특급호텔 소믈리에의 브리딩 기술을 그대로 재현한 겁니다.<br /><br />능숙하게 커피를 만드는 바리스타 로봇도 선보였습니다.<br /><br />이밖에 용접이나 연마처럼 위험한 산업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협동로봇들도 있습니다.<br /><br />두산로보틱스는 최근 한 고등학교에서 협동로봇을 활용한 단체급식 튀김 작업을 시연했습니다.<br /><br />단체급식 튀김작업에 로봇을 도입해 조리를 보다 안전하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시간당 에스프레소 80잔을 뽑을 수 있는 바리스타 로봇도 개발을 완료해 현재 한 커피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시범 운영 중에 있습니다.<br /><br />삼성전자는 의료용 웨어러블 로봇과 돌봄용 집사로봇 개발에 집중하고 있고, LG전자도 '클로이' 브랜드를 통해 셰프봇, 캐리봇 등 7종의 로봇 라인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과거에는 로봇이 주로 산업현장이나 생산공정에 쓰였다면 최근 국내 기업들이 선보이는 협동로봇들은 사람과 한 공간에서 상호작용하며 우리 생활에 밀접하게 쓰이는 겁니다.<br /><br /> "현재 많은 기업들이 추진하고 있는 AI사업과 앞으로 진행될 신사업들의 확장성 측면에서라도 로봇사업은 기업들이 판단하기에 성장성이 있다…"<br /><br />지난해 12억 달러 수준이었던 세계 협동로봇 시장 규모는 오는 2030년 99억 달러로 8배 넘게 커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주영입니다. ju0@yna.co.kr<br /><br />#한화로보틱스 #두산로보틱스 #협동로봇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