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미국 교회에서 설교 중인 목사에게 권총을 들이댄 2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.<br> <br> 방아쇠를 당겼지만 총이 고장나서 다행히 총알이 나가지는 않았는데요.<br> <br>이 장면이 고스란히 온라인으로 생중계됐습니다.<br> <br>김용성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교회에서 목사가 설교를 합니다. <br> <br>그런데 갑자기 한 남성이 앞으로 다가와 목사에게 총을 겨눕니다. <br> <br>깜짝 놀라 도망가는 목사를 향해 방아쇠를 당기지만 발포되지 않습니다. <br> <br>그 사이 주변 사람들이 달려와 남성을 제압하면서 상황은 일단락됩니다. <br> <br>이 장면은 고스란히 온라인에 생중계됐습니다. <br> <br>[글렌 저머니 / 교회 목사] <br>"어느 순간 누가 총을 겨누더군요. 얼른 도망 가 엄폐물을 찾아야겠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." <br><br>미국 펜실베니아주의 한 교회에서 발생한 총기사건인데, 다행히 당시 총이 고장 나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. <br> <br>[클라렌스 맥칼리스터 / 교회 스태프] <br>"정말 신이 도운겁니다. 총알은 정말 큰 피해를 입힐 수 있거든요" <br> <br>용의자는 스물 여섯 살의 남성으로 목사와는 일면식이 없는 사이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그는 경찰에게 "신이 시켜서 그랬다", "감옥에 가서 머리를 깨끗이 하고 싶었다"며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[클라렌스 맥칼리스터 / 교회 스태프] <br>"그를 용서합니다. 아무도 다치지 않은 것에 신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." <br> <br>하지만 경찰은 이후 용의자의 집을 조사했는데 총에 맞은 50대 남성의 시신을 발견했다며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용성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조성빈<br /><br /><br />김용성 기자 dragon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