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KF-21 프로젝트, 결국 1조 원 떼였다

2024-05-08 1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-21, 인도네시아와 공동 개발하고 있죠, <br> <br>인도네시아가 부담하기로 한 사업비를연체해 오더니, 급기야 깎아달라고 요구했는데요, <br><br>결국 우리가 1조 원을 떠안게 생겼습니다. <br> <br>김용성 기자의 보도입니다. <br><br>[기자]<br>2016년 계약 당시 인도네시아가 부담하기로 한 전투기 KF-21의 개발비는 사업비의 20%, 1조6000억 원입니다. <br><br>시제기 1대와 기술을 이전해 주고 48대는 현지 생산하는 조건입니다. <br> <br>[문재인 / 전 대통령 (2021년 4월)] <br>"공동개발의 파트너가 되어주신 인도네시아 정부에 감사드립니다." <br> <br>그런데 인도네시아 측이 예산 부족을 이유로 첫 해를 빼곤 분담금을 계속 연체하더니 <br> <br>6000억 원만 내겠다고 제안했습니다. <br><br>현재까지 4000억 원을 낸 인도네시아로선 향후 2000억 원만 더 부담하겠다는 겁니다.  <br><br>결국, 우리가 1조 원을 떠앉게 된 것인데 정부는 오늘 이를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> <br>[노지만 / 방위사업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] <br>"KF-21의 적기개발, 국방재원, 부담완화, 방산수출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며 국익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정부 계획대로 덜 내는 분담금만큼 기술 이전을 덜 제공하더라도 현지 생산이 제대로 완료될지 우려가 나옵니다. <br> <br>[신종우 / 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] <br>"(미납금 발생 때부터) 사업 참여를 배제하고 갔으면 이 과정까지 오지 않았을 거로 생각되는데 결국 사업 관리의 전반적인 부실로…" <br> <br>우리 정부는 비용 절감 등으로 실제 부담은 1조보다 적은 5000억 원으로 보고 있다며 파기보다는 공동 개발 지속이 유리하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용성입니다 <br> <br>영상취재: 이호영 <br>영상편집: 조성빈<br /><br /><br />김용성 기자 dragon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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