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라인야후도 “지분 팔아라” 네이버에 통보

2024-05-08 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일본의 국민 메신저 라인은 네이버와 일본 소프트뱅크가 공동 운영 중이죠. <br><br>일본 정부는 지난해 11월 개인정보 유출 사고의 책임이 네이버에 있다며 지분 정리를 압박해왔는데요, <br> <br>라인 측도 오늘 네이버에 지분을 팔고 나갈 것을 공식 요구하고 나섰습니다. <br><br>'네이버 지우기'가 본격화되며 네이버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. <br> <br>정현우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지난해 실적 발표를 위해 기자회견을 연 라인야후가 네이버에 지분 정리를 공식 요구했습니다.<br><br>일본 정부가 네이버 지분을 정리하라고 압박한 이후 처음 입을 연 겁니다. <br><br>[이데자와 다케시 / 라인야후 최고경영자] <br>"모회사(네이버)의 자본 이동에 관해 요청을 강하게 하고 있습니다. 소프트뱅크와 네이버 간 협상은 진행되고 있지만 결정된 사항은 없습니다." <br> <br>라인야후의 최대주주는 A홀딩스라는 회사입니다. <br><br>A홀딩스는 네이버와 일본 통신사 소프트뱅크가 반씩 소유 중인데 소프트뱅크가 더 많은 지분을 갖도록 매각 협상을 벌이고 있단 겁니다.<br> <br>라인야후는 네이버와의 기술 제휴도 종료하고 이사회도 모두 일본인으로 바꿨습니다. <br><br>지난해 11월 벌어진 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 경영 감시 체계를 강화하라는 일본 정부의 요구를 이행한다는 이유입니다.<br><br>이번 이사회 개편에 따라 신중호 최고상품책임자가 사내이사에서 물러났습니다. <br><br>지금까지 유일한 한국인 사내이사였던 신 씨는 '라인의 아버지'로 불리며 라인 초기 개발을 주도했던 인물입니다. <br><br>이사회 개편은 지분 매각과는 관계가 없고 신 씨가 경질된 것도 아니라는 게 라인야후 측 해명이지만 네이버 지우기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.<br><br>네이버는 지분 매각 여부에 대해 결정된 바 없다며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. <br><br>정부는 네이버가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최우선 가치를 두고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. <br><br>채널A 뉴스 정현우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이은원<br /><br /><br />정현우 기자 edge@ichannela.com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