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이 내일 열립니다. <br><br>대통령실도 남은 3년 임기의 중대한 분수령이라고 보고 내일 회견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데요. <br><br>채상병 특검, 김건희 여사 관련 발언 어떤 답변을 준비 중인지 조영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기자회견을 하루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이 모두 발언과 질의응답 답변 내용을 최종 점검했습니다. <br><br>대통령실 내부에서는 긴장감이 감지됩니다. <br> <br>대통령실 관계자는 "국민이 변화를 느낀다면 심기일전할 기회가 되겠지만, 그렇지 못하면 끝없는 나락이 될 수 있다"라고 말했습니다. <br><br>대통령실은 채 상병 특검에 대해서는 '조건부 수용'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><br>공수처 수사가 미진할 경우 중립적인 특검 선정이 담보된 여야 합의안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취지입니다. <br><br>[정진석 / 대통령 비서실장 (지난 2일)] <br>"공수처와 경찰이 우선 수사해야 하고, 그 결과에 따라서 특별검사 도입 등의 절차가 논의되고 이어져야 할 것입니다." <br> <br>명품백 수수 의혹 등 김 여사 관련 문제는 참모진이 별도의 답변을 제안하기보다 대통령이 판단해 언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><br>[신임 민정수석 인선 발표 (어제)] <br>"사법리스크가 있다면 제가 해야 될 문제이지, 제 문제를, 또 저에 대해서 제기된 게 있다면 제가 설명하고 풀어야지…" <br> <br>최근 영수회담 성사 과정에서 불거진 '비선 논란'에 대해선, 함성득 교수와 만난 사실은 맞지만 비선은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윤 대통령은 오늘 오후 입원치료를 앞둔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건강을 염려하는 안부 전화를 걸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한규성 조승현 <br>영상편집 : 이승근<br /><br /><br />조영민 기자 ym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