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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사비 폭등에 찬밥 된 재개발·재건축...조합도, 건설사도 '아우성' / YTN

2024-05-08 1,296 Dailymotion

요즘 하루가 달리 치솟는 고물가 속에 건축자재비를 비롯한 공사비 상승으로 재건축 재개발 시장도 얼어붙었습니다. <br /> <br />부동산 경기가 좋을 때 정비사업은 그야말로 '황금알의 거위'였지만, 치솟은 공사비로 인해 이제는 조합과 건설사 모두가 고개를 젓는 찬밥 신세가 됐다고 하는데요, <br /> <br />그 실태를 김기봉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은 지 39년 된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단지. <br /> <br />지난달 말 재건축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했지만, 건설사 한 곳도 나서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설명회에 왔던 10개 건설사 중 어느 곳도 사업제안서를 내지 않은 것입니다. <br /> <br />나름 최대한 높은 공사비를 제안했는데도 맥없이 유찰된 데 대해 조합은 당황스럽습니다. <br /> <br />[재건축 조합장 : 이럴 줄 몰랐다고 실망을 하죠. 우리는 당연히 될 거라고 생각을 했으니까요. 이렇게 어려우니까 시공사들이 조합을 길들이기 위한 카르텔을 형성하는 것 아니냐 이런 의심도 하고요.] <br /> <br />재건축 열기가 가장 뜨거운 강남에서마저 이처럼 시공사를 찾지 못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공사 원가가 이미 크게 오른 데다 추가 상승도 예상돼 건설사로서는 웬만한 가격으로는 사업성이 나오지 않는다는 판단입니다. <br /> <br />이렇다 보니 시공능력 10위권 건설사 가운데 무려 7곳이 올해 1분기 정비사업 수주 실적이 아예 없는 실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미 체결된 계약도 거의 대부분이 공사비를 올려 재계약 협상을 하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2017년 3.3㎡당 569만 원의 공사비로 계약을 했던 서울 서초구의 이 재건축 조합은 최근 천3백만 원, 2.3배로 불어난 공사비로 다시 계약을 맺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나마 울며 겨자 먹기로 재계약을 합의한 곳도 있지만, <br /> <br />늘어난 조합원 분담금으로 재계약에 결국 실패해 결국 분쟁으로 접수되는 건수도 최근 몇 년 새 늘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[이동현 하나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: 분양성 악화를 우려한 건설업체가 소위 알짜배기 단지에만 집중하려는 모양새입니다. 당분간 비인기지역 비인기단지의 재건축 재개발 사업은 요원해 보입니다.] <br /> <br />더욱이 최근 위축된 부동산 경기로, 어렵게 재건축을 해도 자산가치가 크게 오를 것 같지 않다는 위기감이 정비사업 시장을 더욱 얼어붙게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기봉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김정원 <br /> <br />디자인 : 오재영 박유동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기봉 (kgb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050905123855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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