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보잉사의 화물기가 앞바퀴가 내려오지 않아 동체로 비상 착륙하는 아찔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연초부터 보잉사의 항공기들이 각종 사고에 휩싸이면서 미국 의회에선 청문회까지 열렸지만 그 후에도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유투권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활주로에 내려앉은 항공기가 앞바퀴가 아닌 기체 앞부분으로 착륙을 시도합니다. <br /> <br />육중한 기체와 활주로가 마찰하면서 불꽃이 튀어 오릅니다. <br /> <br />위험천만했던 착륙이 무사히 마무리되자 대기하고 있던 소방차부터 몰려와 사고를 수습합니다. <br /> <br />화물운송업체 페덱스 소속 보잉767 화물기가 랜딩 기어의 고장으로 앞바퀴가 내려오지 않자 동체로 비상 착륙하는 장면입니다. <br /> <br />공항 측은 훼손된 활주로를 임시 폐쇄하고, 보수 작업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[이스탄불 공항 관계자 : 사고 화물기가 언제 다시 운항할지 언급하기 어렵습니다. 먼저 조사가 끝나야 합니다.] <br /> <br />미국 보잉사의 항공기에선 연초부터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르면서 논란이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월엔 5천 미터 상공을 날던 여객기에서 창문과 벽체가 뜯겨나가 비상 착륙했습니다. <br /> <br />3월과 4월에도 활주로에서 이탈하거나, 이륙하던 순간에 엔진 덮개가 날아가는 아찔한 사고가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급기야 미국 상원에선 청문회까지 열렸고, 보잉사의 내부 고발자는 생산 속도를 높이려고 여객기 제조 방식을 편법으로 바꿨다고 폭로했습니다. <br /> <br />[보잉사 내부 고발자 / 지난달 청문회 : 보잉은 생산 지연 문제를 서둘러 해결하기 위해 부품을 과도한 힘으로 밀어서 맞췄습니다. 그 결과 부품들 사이 틈새가 있는데도 없는 것처럼 보이게 했습니다.] <br /> <br />청문회가 끝난 뒤에도 사고는 끊이지 않아 최근엔 막 이륙한 여객기에서 비상 탈출용 슬라이드가 떨어져 나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유투권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:한경희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유투권 (r2k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50913243315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