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시민이 생각하는 서울의 상징 1위는 '한강'으로 나타났습니다. 반면, 외국인 관광객은 '광화문 광장'을 1위로 꼽았습니다. <br /> <br />9일 서울시는 서울시민의 생활상을 비롯해 다양한 사회지표 조사 결과를 담은 '2023년 서울 서베이'를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9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총 2만 가구(15세 이상 가구원 3만 5,881명)를 대상으로 했는데, <br />서울시민이 뽑은 서울의 랜드마크(상징) 1위는 한강(48.3%)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그다음으로는 광화문 광장(36.1%), 고궁(32.3%), N서울타워(17.2%), 롯데월드타워(15.6%) 순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2010년 조사에서 4위를 기록했던 한강은 이번에는 1위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1위였던 고궁(37.5%)과 2위였던 N서울타워는 3, 4위로 밀렸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에 거주(91일 이상 체류)하는 외국인 2,5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외국인들은 '광화문광장'을 랜드마크 1위로 꼽았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으로 고궁, 동대문디자인플라자(DDP)와 한강이 뒤를 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의 매력을 묻는 항목 중 도시 접근성 측면에서는 '편리한 교통'이 1위를 차지했으며, 도시 편의성에서는 '다양한 쇼핑·먹거리'가 상위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도시환경 측면에서는 시내 활동의 안전성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민들은 여가 생활의 중요성에는 동의하지만 실제로는 일에 좀 더 집중된 삶을 살아가고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여가보다는 일에 더 집중한다는 응답자 비율이 30대(47.9%)와 40대(47.3%)에서 40%대 후반을 기록했으며, 50대(39.2%)에서는 40%를 살짝 밑돌았습니다. <br /> <br />여가 생활에 할애하는 시간은 다소 부족하지만 '여가 생활 만족도'는 2020년 5.27점에서 2023년 5.70점으로 상승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민들은 휴식(42.8%), 여가 활용(17.8%), 건강증진(17.0%), 그리고 자연 감상(14.1%)을 위해 공원을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6개월 사이 88.5%가 공원을 방문했고, 자주 찾는 공원 유형은 집 주변 소규모공원(82.8%), 둘레길·숲길 등 산림(52.3%), 대형 공원(47.5%) 순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시민 3명 중 2명(68.6%)은 수변 공간을 포함한 하천에서 여가 생활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하천에서 주로 즐기는 여가 활동은 권역별 특징이 두드러졌습니다. 도심권에서는 친목과 취식, 동북권에서는 달리기·체조, 서북·서남·동남권에서는 자전거 타기를 즐기는 시민이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도보 15분 이내... (중략)<br /><br />YTN 최가영 (weeping0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50910560221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