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남 고성군 조선소서 압사 사고…작업자 2명 숨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남 고성의 한 조선소에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 2명이 숨졌습니다.<br /><br />100톤이 넘는 선박 구조물에 깔린 건데,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영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대형 크레인에 선박 구조물이 걸려 있습니다.<br /><br />구조물을 들어 올려 아래에 깔린 작업자 2명을 구하기 위해섭니다.<br /><br />소방대원들은 들것을 준비하고 구조를 준비합니다.<br /><br />9일 오전 8시 45분쯤 경남 고성의 한 선박 제조회사에서 123톤짜리 구조물이 떨어지면서 작업자 2명이 숨졌습니다.<br /><br /> "일단 블록(구조물)을 들어내야 하니까 저희가 대형 크레인 요청을 한 상황이었고요. 대형 크레인이 오고 나서 수습을 시작했죠."<br /><br />숨진 작업자들은 헙력업체 소속으로 한국 국적의 40대 남성과 캄보디아 국적의 30대 노동자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 "사고 났다던데 나는 대충 뭐가 떨어져가지고…. 아니더라고요. 보니까 큰 사고가 났더라고요."<br /><br />이들은 1.5m 높이에서 선박 구조물의 수평을 맞추는 작업을 하던 도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구조물을 받치고 있던 지지대가 무너져 사고가 났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,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영민입니다.<br /><br />[영상취재기자 김완기]<br /><br />#조선소 #사고 #사망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