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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이든 “라파 공격 땐 무기 안 줘”…이스라엘에 최후통첩

2024-05-09 1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바이든 미 대통령이 이스라엘에 사실상 최후통첩을 했습니다. <br><br>미국이 반대하는데도 라파 지상전을 본격화한다면 무기 지원을 중단할 수 있다고요. <br><br>미국과 이스라엘의 76년 동맹, 시험대에 올랐습니다. <br><br>정다은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이스라엘 남부 지역에 빼곡히 들어선 탱크들.  <br><br>본격적인 지상전에 앞서 언제라도 투입할 수 있도록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최남단, 라파 인근에 대기시켜 놓은 겁니다.<br><br>라파 지상전을 고수하는 이스라엘을 향해 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 초강수를 꺼내 들었습니다. <br><br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 (현지시각 어제)] <br>"(라파) 인구 밀집 지역에서 작전을 감행한다면 미국이 (무기) 지원을 중단할 것이라고 네타냐후 총리와 전시 내각에 분명히 전달했습니다." <br> <br>무기 지원 중단을 처음으로 언급한 것으로, 외신들은 "전례 없는 불만 표시"이자 "역대 가장 강한 경고"라고 평가했습니다. <br><br>이미 무기 공급을 한 차례 중단한 사실을 공개한 미국으로선 추가 조치 가능성을 시사하며 압박 수위를 끌어 올린 겁니다.<br><br>[매슈 밀러 / 미국 국무부 대변인] <br>"단기 지원을 위한 1회분 수송을 중단했고 다른 조치도 검토 중입니다." <br> <br>이스라엘은 물러서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유엔 주재 이스라엘 대사는 "바이든 대통령에게 표를 던진 미국 유대인들이 주저하고 있다"고 경고했고  <br><br>이스라엘 극우 안보장관 또한 '바이든은 하마스를 사랑한다'며 불만을 드러냈습니다.<br><br>[다니엘 하가리 / 이스라엘군 대변인] <br>"모든 이견은 비공개 밀실 회담을 통해 풀어나가고 있습니다." <br> <br>현재 라파 검문소 주변 1.6km까지 장악한 이스라엘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은 "아직은 레드라인을 넘진 않았다"고 평가했습니다. <br> <br>뉴욕타임스는 "미국과 이스라엘의 76년 동맹이 중대 기로에 섰다"고 전했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박혜린<br /><br /><br />정다은 기자 dec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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