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스쿨존 음주단속에 ‘어린이통학차량’ 적발

2024-05-09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서울의 한 초등학교 앞 어린이보호구역에서 경찰이 음주단속을 했는데, 적발된 건 다름아닌 어린이통학버스 기사였습니다. <br><br>"새벽 1시까지 술을 마신 뒤 출근했다"며 숙취 운전을 주장했는데요, <br><br>과거에도 음주운전 전력이 있었습니다. <br> <br>이새하 기자입니다. <br><br>[기자]<br>서울 도봉구 초등학교 앞 '어린이 보호구역' 하굣길 음주운전 단속을 벌이는 경찰 앞으로 노란색 어린이통학버스가 서서히 다가옵니다. <br> <br>운전자가 음주 감지기를 후하고 불자 경찰이 깜짝 놀랍니다.  <br><br>정확히 음주측정기로 조사해보니 혈중알코올농도가 면허정지 수준이었습니다. <br><br>[최인호 / 도봉경찰서 교통과 교통안전계 2팀 경장] <br>"어린이보호차량이니까 당연히 안 나와야 된다고 저도 이제 생각하는 사람인데. 순간적으로 놀라긴 했지만..." <br> <br>지난달 9일 오후 1시 20분쯤, 음주 상태로  어린이통학버스를 몰던 50대 운전자가 경찰에 단속됐습니다. <br><br>운전자는 "새벽 1시까지 술을 마신 뒤 출근해 학생들을 태우러 가던 중이었다"고 진술했습니다. <br><br>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 과거에도 음주운전을 하다 단속된 전력이 있었습니다. <br><br>남성은 '이진아웃제'에 따라 면허가 취소됐습니다.  <br><br>최근 3년간 어린이통학버스 음주운전 사고율은 일반버스의 13배가 넘습니다.<br><br>그런데도 택시나 버스와 달리 어린이통학버스는 운전자에 대한 범죄조회 규정이 따로 없습니다. <br><br>[김광연 / 서울 도봉구] <br>"어린이보호차량 운전하시는 분들이라면 법적으로 사전에 취업할 때 범죄 이력조회라든가. 그런 부분이 미비한 것에 대해 안타깝게" <br> <br>교통안전공단은 7월부터 통학버스에 설치할 음주운전방지장치 100대를 무상 보급할 예정입니다. <br><br>채널A 뉴스 이새하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최혁철 <br>영상편집 : 장세례<br /><br /><br />이새하 기자 ha12@donga.com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