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특검 사실상 거부…공수처 '해병 수사' 향방 주목

2024-05-09 7 Dailymotion

특검 사실상 거부…공수처 '해병 수사' 향방 주목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윤 대통령이 사실상 '해병 특검'을 거부하면서 '수사 외압'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움직임은 더욱 주목받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시간은 벌었지만, 수사 성과에 대한 부담도 커진 모습인데요.<br /><br />공수처는 수사 외압 윗선을 겨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홍석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'채상병 특검법'이 국회를 통과한 뒤 대통령의 특검 수용 여부는 공수처의 가장 뜨거운 관심이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부터 이어오던 '해병대원 순직 사건' 수사의 향방이 달려있기 때문인데, 윤 대통령이 '선 수사 후 특검' 입장을 밝히면서 일단 시간을 더 벌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진상 규명의 열쇠를 쥔 공수처는 수사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최근 공수처는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, 박경훈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 직무대리,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 등 핵심 피의자들을 잇따라 소환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공수처는 이들을 조사하면서 해병대원 순직 사건의 조사 기록을 국방부가 회수하는 당일, 유 법무관리관과 이시원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의 통화 내용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유 관리관은 '이 비서관이 군 사망 사건 처리 방향에 대한 보고서를 요구했다'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는데, 대통령실이 수사 외압에 관여한 정황으로 해석할 수 있는 지점으로 꼽힙니다.<br /><br />다만, 유 관리관이 일반적인 군 사법 정책 논의였다고 주장하면서 공수처는 진술의 신빙성을 좀 더 따져보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수사 외압의 윗선으로 꼽히는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도 조만간 차례로 소환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수사가 점차 '윗선'으로 향하는 가운데 수사권만 있고 기소권이 없는 공수처가 야권의 공세를 뒤로하고 수사외압 진실규명에 어느 정도 접근할지 관심이 쏠립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. (joone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 기자 이재호]<br /><br />#해병_수사외압 #공수처 #특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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