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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오염'과 '고온'에 신음하는 바다...바다에도 식목일이? / YTN

2024-05-09 17 Dailymotion

'바다 식목일'을 아시나요? 5월 10일, 바로 오늘이 바다 식목일인데요 <br /> <br />바닷속 생태계 중요성과 점차 황폐화하고 있는 해양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지정한 날입니다. <br /> <br />온난화로 점점 사막화하고 있는 바다에 육상처럼 해조 숲을 조성해 바다 생태계를 지키자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쓰레기로 뒤덮인 제주 해안. <br /> <br />플라스틱 페트병부터 폐어구, 스티로폼 등이 뒤섞여 마치 쓰레기장을 방불케 합니다. <br /> <br />매년 발생하는 해양 쓰레기의 양은 14.5만 톤. <br /> <br />정부에서 해양 쓰레기 수거사업을 시행하고 있지만, 오염된 바다를 정화하기엔 역부족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온난화로 점차 오르는 해수 온도는 바다의 황폐화 속도를 더 부추기는 역할을 합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전 지구 평균 해수면 온도는 기상 관측 이래 역대 최고, <br /> <br />우리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한반도 연안의 연평균 해수면 온도는 무려 19.8℃로, 관측이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[반기성 /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: 지구의 70%를 차지하는 바다는 온난화로 발생하는 열의 90%를 흡수하기 때문에 지난해 기록적으로 높은 해수면 온도는 온난화가 급격히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.] <br /> <br />이렇게 수온이 높으면 해조류가 살기 힘들고,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는 수준까지 이르게 됩니다. <br /> <br />특히 점차 바다가 사막화에 이르며 바다 밑 생물이 소멸하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<br /> <br />이를 막으려면 해조류가 육상의 숲처럼 무성하게 자라나는 '바다 숲'을 조성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00년부터 본격적으로 바다 숲 조성 사업에 나선 정부는 2013년부터 세계 최초로 5월 10일을 바다의 식목일을 제정해 대중에게 심각함을 알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송유진 / 환경운동연합 해양활동가 : 바다 식목일의 취지가 잘 살려질 수 있는 바다 숲이 정말 잘 조성이 될 수 있도록 // 이미 실시했던 조성된 바다 숲들은 잘 관리가 되고 있는지 뭐가 문제점인지 // 계속해서 모니터링 해가는 게….] <br /> <br />정부는 지난해까지 여의도 면적의 110배에 달하는 면적의 바다 숲을 조성했는데, 오는 2030년까지 총 5만 4천ha 규모의 바다 숲을 조성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민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:박정란 <br /> <br />디자인:김진호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민경 (kimmin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5_2024051002092076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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