프란치스코 교황이 25년마다 돌아오는 정기 희년이 내년에 열릴 것이라고 공식 선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희년은 가톨릭교회에서 신자에게 특별한 영적 은혜를 베푸는 성스러운 해를 뜻합니다. <br /> <br />이번 정기 희년은 12월 24일부터 시작해 오는 2026년 1월 6일 끝납니다. <br /> <br />교황은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저녁 기도회를 주례하고 칙서를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10쪽 분량의 칙서에서 교황은 전 세계의 빈곤과 전쟁의 공포를 비난하고 이주민의 권리와 많은 국가의 출산율을 높여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교황은 또 사형제도 종식과 수감자에 대한 사면을 각국 정부에 요청하고 가난한 국가에 대한 부채 탕감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가톨릭에서는 1300년 보니파시오 8세 교황 때부터 희년을 지내기 시작했는데, 마지막 정기 희년은 지난 2000년, 특별 희년은 지난 2016년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희년을 맞아 순례객 약 3천만 명이 로마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로마 시는 이를 위해 40억 유로, 약 5조 9천억 원을 들여 바티칸 주변 노후 노로와 교통 시설물 보수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경아 (ka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51005394573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