추경호 원내대표 업무 개시…민주, 대여 입법공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의 업무가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'여소야대' 정국에서 집권여당을 어떻게 이끌어갈지 관심이 쏠리는데요.<br /><br />국회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장효인 기자.<br /><br />[기자1]<br /><br />네,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로 선출된 추경호 의원이 대통령실 홍철호 정무수석을 접견하며 첫 업무를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홍 수석은 "국민들의 살림살이가 나아지는 방향으로 노력을 해 줄 것을 믿는다"며 민생과 경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.<br /><br />추 원내대표의 말도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 "앞으로 당정 그리고 대통령실과 소통하는데 정말 좋겠다 이런 기대가 굉장히 큽니다. 당의 목소리도 가감 없이 진솔하게 전달드리고…."<br /><br />추 원내대표는 당분간 '구인' 작업에 주력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야당과의 협상 실무를 맡을 원내 지도부를 고민하고, 황우여 비상대책위원회를 어떤 인물들로 채울지도 논의해야 합니다.<br /><br />'소수여당'의 원내대표로서, 당면 과제는 만만치 않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이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, 운영위원장 직을 모두 가져가겠다고 엄포를 놓은 데다,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를 시사한 '해병 특검법'에 대한 재표결도 공언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우선 추 원내대표는 '단일대오'를 강조하며 이탈표 잡기에 중점을 둘 것을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의 각종 입법 공세에 대한 대응 전략도 구상해나갈 걸로 보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민주당으로 가보겠습니다.<br /><br />'해병 특검법'을 고리로 대여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에게 '해병 특검법'을 수용하라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 "윤석열 대통령에게 마지막 기회가 남았습니다. 채해병 특검법 전면 수용으로 민심을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보여주십시오."<br /><br />민주당 초선 당선인들도 국회에서 '해병 특검법' 수용을 촉구하는 '비상 행동 선포식'을 열고, 천막 농성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박찬대 원내대표는 취임 후 처음으로 조국혁신당, 녹색정의당 등 범야권 원내대표들을 만났습니다.<br /><br />'해병 특검법' 재표결과 차기 국회에서 범야권 중점 법안들에 대한 공조 문제를 논의한 걸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이처럼 민주당은 전방위적인 '입법 공세'를 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·여당에 민생 회복 지원금을 지급하자고 재차 강조하며,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곧바로 관련 특별조치법을 발의하겠다고 했고, 윤 대통령이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의지를 거듭 밝힌 데 대해선 "근거 없이 공포를 과장한다"며 내년부터 시행돼야 한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관련 특검법 등도 재발의하는 등 윤 대통령을 겨냥한 집중 공세를 예고했고, 조국혁신당과 힘을 합쳐 검찰의 수사·기소권 분리를 추진하는 등 '검찰 개혁'에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였습니다. (hijang@yna.co.kr)<br /><br />#국민의힘 #민주당 #국회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