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북도서 합동 방어훈련…'이국종 수술부대' 첫 참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리 군이 서북도서 일대에서 사흘간 전반기 합동 도서 방어훈련을 실시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훈련에는 중증 외상 분야 권위자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의 '수술 부대'가 처음으로 참여했습니다.<br /><br />이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바다에서 상륙돌격 장갑차를 타고, 공중에서는 치누크 수송 헬기를 통해 육지로 병력이 신속하게 진입합니다.<br /><br />적의 침투를 막기 위해 전차와 박격포, 기관총을 발사하고, 지뢰가 살포됩니다.<br /><br />'한반도의 화약고'라 불리는 서북 도서 지역에서 진행된 우리 군의 합동 도서 방어훈련입니다.<br /><br />해병대사령관이 지휘하는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주도로 육·해·공군 합동 전력이 참여했습니다.<br /><br />통상 1년에 2번 진행되는 훈련으로 우발 상황을 가정해 병력 증원부터 대상륙작전, 주민 대피 훈련 등을 실시했습니다.<br /><br /> "해병대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적들이 우리 영토를 침범할 수 없도록 서북도서를 절대 사수하겠습니다."<br /><br />이번 훈련에는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이 취임하면서 만든 '이동식 수술부대'가 처음으로 참여했습니다.<br /><br />이 원장이 병원장으로서는 이례적으로 훈련에 직접 나와 응급 외상환자 후송부터 처치까지 모든 과정을 진두지휘했습니다.<br /><br />이 원장을 포함해 5명으로 구성된 이 팀은 작전 지역에 도착해 1시간 30분 안에 수술실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 "의료자원들이 항공 전력과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대한민국의 국토와 영해를 수호하고 있는 창끝 부대 전력들에게 최후의 보루가 될 수 있도록 지휘 숙달하는 데 있습니다."<br /><br />군은 이번 훈련을 토대로 미흡한 점을 보완해 전력의 완전성을 높이고 대응 능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은정입니다. (ask@yna.co.kr)<br /><br />#해병대 #이국종 #닥터헬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