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일본인 관광객 세 명이 한국인 여성들에게 성범죄를 저지르고 일본으로 달아나려 했는데요. <br> <br>비행기에 오르기 직전, 공항 출국 심사장에서 붙잡혔습니다. <br> <br>장호림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경찰이 한국인 여성 2명에게 성범죄를 저지르고 달아난 일본 국적의 30대 A씨 등 세 명을 체포했습니다. <br> <br>경찰이 이들을 붙잡은 곳은 다름 아닌 김포공항. <br> <br>일본행 비행기에 오르기 위해 출국 심사를 받던 중 경찰에 붙잡힌 겁니다. <br> <br>이들은 지난달 중순 서울 홍대 인근에서 처음 만난 여성 2명과 술을 마시던 중 여성들이 술에 취하자 강제 추행 등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들의 범행에는 제3자가 가담해 도와준 것으로도 조사됐습니다. <br> <br>여성들의 피해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이들의 동선을 추적해, 이들의 출국 정보를 확인하고 공항에서 이들을 체포했습니다. <br> <br>이들 세명 모두 관광객인 만큼 도주의 우려가 커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습니다. <br> <br>다만 이들은 출국정지 상태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이들에 대해 준강간 및 준 강제추행 혐의 등을 적용해 검찰에 사건을 넘겼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장호림 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장세례 <br><br><br /><br /><br />장호림 기자 holic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