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여자친구를 살해하고 여자친구의 어머니를 다치게 한 김레아가 재판을 앞두고 변호인 10명을 선임했습니다. <br> <br>김레아는 이른바 '머그샷 공개법'이 통과된 이후 1호 공개 대상이 됐는데요, <br> <br>신상정보 공개 결정을 취소해달라는 소송도 냈습니다. <br><br>강경모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지난 3월 25일 화성 오피스텔에서 흉기를 휘둘러 동거하던 여자친구를 살해한 26살 김레아. <br> <br>여자친구 어머니까지 크게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검찰은 범행수법이 잔인하고 범죄 혐의가 분명하다며 지난달 22일 신상공개를 결정했습니다. <br> <br>교제 관계에서 살인으로 이어진 위험성을 국민에게 알릴 필요가 있다는 이유도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올해 1월 특정중대범죄 신상공개법 시행 이후 피의자의 얼굴을 강제로 촬영한 이른바 머그샷을 공개한 첫 사례입니다. <br> <br>앞서 김레아는 머그샷을 포함한 신상정보를 공개하지 말아 달라고 집행정지를 신청했다가 기각됐습니다. <br> <br>당시 재판부는 "피해자들의 극심한 피해와 사회에 미치는 해악성 등을 고려하면 동일한 유형의 범행을 방지해야할 사회적 필요성이 인정된다"고 판단했습니다. <br><br>오늘로 신상이 공개 된지 18일째. <br> <br>그런데 김레아는 신상정보 공개 결정에 대한 집행정지신청이 기각되자 정식 취소 소송을 냈습니다. <br> <br>선임한 변호인만 10명이 넘습니다. <br> <br>첫 머그샷 공개 피의자 김레아의 첫 재판은 오는 23일 수원지법에서 열립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박혜린<br /><br /><br />강경모 기자 kkm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