두산 파죽의 6연승…김재환 잠실서 100번째 홈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야구 두산이 나란히 5연승을 달리던 KT를 꺾고 파죽의 6연승을 질주했습니다.<br /><br />두산 김재환은 역대 세번째로 개인 통산 잠실구장 100번째 홈런을 날렸습니다.<br /><br />정래원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나란히 5연승을 달리며 6연승 대결에 나선 두산과 KT, 먼저 웃은 건 두산이었습니다.<br /><br />1회 4번타자 김재환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시원한 선제 투런포를 날렸습니다.<br /><br />시즌 8번째 홈런으로, 김재환은 역대 세번째로 잠실구장에서 개인 통산 홈런 100개를 친 선수가 됐습니다.<br /><br />상승세의 KT도 2회에 두점, 4회에 한점을 뽑아내며 쉽게 물러서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두산은 4회말 라모스가 적시 2루타로 양석환을 홈으로 불러들여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습니다.<br /><br />5회 허경민의 안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나더니, 8회 라모스의 비거리 125m짜리 홈런으로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.<br /><br /> "이기는 경기에 홈런치는 거는 항상 아시겠지만 기분이 좋고, 끝까지 팀 투수들이 잘 던져줘서 승리를 지킬 수 있었던 게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LG가 한 점 차로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6회.<br /><br />2사 만루의 승부처에서 박동원이 박세웅의 초구를 받아칩니다.<br /><br />싹쓸이 2루타에 주루 방해로 박동원도 홈을 밟아 LG는 순식간에 넉점을 달아났습니다.<br /><br />8회 두 점을 추가한 LG는 2연승을 달렸고, 롯데는 6연승에 실패했습니다.<br /><br />KIA 최형우는 SSG와의 홈경기에서 KBO리그 최초이자 아시아 프로야구 최초로 개인 통산 2루타 500개를 달성했습니다.<br /><br />김승연 회장의 응원을 등에 업은 한화는 연장 10회에 나온 페라자의 끝내기 홈런으로 키움에 이겼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래원입니다. (one@yna.co.kr)<br /><br />#KBO리그 #두산 #김재환 #프로야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