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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해 대형 산불 없는 봄…'선거 낀 짝수 해' 징크스 깨나

2024-05-11 1 Dailymotion

올해 대형 산불 없는 봄…'선거 낀 짝수 해' 징크스 깨나<br />[생생 네트워크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강원과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선거가 있는 짝수 해면 대형 산불이 발생한다는 징크스가 해마다 이어져 오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올해도 국회의원 총선거가 있는 짝수 해라 대형 산불이 우려됐는데 아직까지 큰 피해가 없어 올해는 징크스를 깰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상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산림당국은 매년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기간 강수량도 적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대형 산불 발생 위험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역대 두 번째로 큰 산불인 2022년 울진 산불과 2019년 강원 고성 산불, 지난해 강릉 경포 산불 등 웬만한 대형 산불은 모두 이 기간에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올해는 달랐습니다.<br /><br />지난 9일 기준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은 모두 175건으로 지난 10년 평균의 절반 수준입니다.<br /><br />피해 면적도 55ha에 불과해 10년 평균 3,860ha의 1.4% 수준을 기록 중입니다.<br /><br />산불 피해를 줄일 수 있었던 가장 큰 원인으로는 많은 강수량이 꼽히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올해 1월부터 4월까지의 강수량은 255mm로 10년 평균 202mm보다 1.3배 많았습니다.<br /><br />산림 인접 농가마다 영농 부산물 파쇄 서비스를 지원해 소각 행위를 원천 차단한 것도 효과가 컸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아직 안심하긴 이릅니다.<br /><br /> "봄·가을 외에도 연중 발생되고 있습니다. 특히 22년도에는 밀양산불이 발생했는데요. 5월 31일에 발생해서 660ha의 대형 산불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었습니다."<br /><br />지난 1986년 산불 통계 작성 이후 역대 2번째로 산불 피해가 적은 올봄.<br /><br />선거 낀 짝수 해에 대형 산불이 발생한다는 징크스를 올해는 깰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. (idealtype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기자 : 박종성]<br /><br />#산불 #감소 #선거 #징크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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