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아파트값이 반등세를 이어가고 거래량과 매수심리도 개선되는 등 부동산 시장에 온기가 감도는 모양새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아직도 본격적인 시장회복을 논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평가가 많습니다. <br /> <br />왜 그런 건지 차유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성북구 정릉동의 아파트. <br /> <br />지난 2019년 3억2천5백만 원에 거래됐던 전용면적 83.25㎡ 아파트가 <br /> <br />지난달 5억8천만 원에 매매됐습니다. <br /> <br />작은 단지로 매물이나 거래가 뜸한데 이번에 5년 만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아파트값이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거래량도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3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4천 건을 돌파했는데 무려 2년 7개월 만입니다. <br /> <br />매수심리도 지난 2월 둘째 주 이후 13주 연속 오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셋값이 1년 가까이 오르고 신축 아파트 분양가도 급격히 오른 데다가 <br /> <br />공급 부족으로 집값 상승이 예견되며 내 집 마련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신생아 특례대출 같은 저리 대출 영향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여전히 본격적으로 시장 회복을 얘기하기는 이르다는 평가가 많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오르긴 했지만 평년 수준인 5천~6천 건과 비교해 부족하고 집값 상승도 일부 입지 좋은 곳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 금리 인하가 계속 지연되면 부동산 시장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고종완 /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 : 여전히 고금리 기조에다가 대출 규제 강화, 실물 경기 불확실성 등 대내외 요인이 불투명하기에 본격 상승이라고 말하기는 이르다고 판단합니다.] <br /> <br />게다가 여당의 총선 참패로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동력이 약화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관망 분위기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차유정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이수연 <br />디자인 : 김효진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차유정 (chayj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051123134388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