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(11일)부터 전국적으로 궂은 날씨가 이어진 가운데 경부고속도로에서 빗길 교통사고로 운전자 한 명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 부천과 인천에서는 강풍으로 정전사고가 잇따르면서 1천 7백여 가구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밤사이 사건 사고 김다현 기자가 종합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승용차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심하게 파손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경차와 화물차도 강한 충격을 받은 듯 앞유리와 전조등이 망가졌습니다. <br /> <br />어젯밤 9시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회덕분기점과 대전나들목 사이에서 빗길 추돌사고가 났습니다. <br /> <br />60대 여성 운전자가 사고 수습을 위해 갓길에 나와 있다가, 달려오던 1톤 화물차에 치여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운전자들 진술과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비슷한 시각 인천 산곡동 일대에서는 정전이 발생했다가 1시간 만에 복구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정전으로 한국전력 추산 420여 가구가 불편을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서연 / 인천 산곡동 : 지금 전기가 안 들어와요. 비상등만 지금 들어오는 상태예요. 가스도 지금 안 되죠. 지금 전기가 안 들어오니까.] <br /> <br />이보다 앞선 저녁 6시 40분쯤에는 경기 부천시 범박동 일대에서 최대 3시간 50분 동안 전기 공급이 끊겨 1,300여 가구가 피해를 봤습니다. <br /> <br />한전과 아파트 관리소 측은 강풍 때문에 나무가 전신주를 접촉하면서 전기 공급이 끊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저녁 7시 50분쯤 서울 독산동에서는 50대 배달 기사가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[경찰 관계자 : 이 차가 중앙분리대를 충돌하면서 넘어서 1차로 직진하는 오토바이를 일차적으로 정면 충돌하고….] <br /> <br />조사 결과, 가해 차량 운전자 50대 남성 A 씨는 면허 정지 수준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차량 안에서 기계를 조작하다가 앞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다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; 변지영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다현 (dasam080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51208084075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