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<br> <br>김윤수입니다. <br> <br>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 인선을 완료했습니다. <br> <br>총선에서 참패한 한동훈 비대위가 막을 내린지 한 달 여만입니다. <br> <br>이제야 어렵사리 당 수습을 위한 첫 발을 뗐지만, 당 일각에선 벌써부터 비대위 인선을 놓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.<br> <br>친윤계와 거리를 뒀던 한동훈 비대위와 달리 비대위 절반 이상이 친윤계로 채워지면서 '여권 주류인 친윤 색채만 더 짙어졌단" 평가가 나오는 겁니다.<br> <br>오늘의 첫 소식, 박자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자] <br>국민의힘 새 비상대책위원회 인선이 마무리됐습니다. <br> <br>황우여 비대위원장은 비대위원에 충청 엄태영, 강원 유상범, 서울 전주혜 의원, 경기 김용태 당선인을 내정했습니다.<br><br>모두 비영남권으로 지역별 안배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[윤희석 / 국민의힘 선임대변인] <br>"일하는 비대위를 한다고 처음 말씀을 드리지 않았습니까. 비대위원 분이 4분인데 그분들의 면면을 보면, 지역 안배가 골고루 됐단 점 평가해주셨으면…" <br> <br>하지만 김용태 당선인을 제외하곤 모두 친윤 인사로 분류됩니다. <br> <br>정책위의장에도 검사 출신의 친윤 정점식 의원이 내정됐습니다. <br> <br>추경호 원내대표와 함께 정책라인도 친윤으로 구성된 겁니다. <br> <br>과거 친윤과 거리를 뒀던 한동훈 비대위와는 다른 목소리가 나올 전망입니다. <br> <br>[김경율 /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(한동훈 비대위, 지난 2월)] <br>"다섯 글자만 드릴게요. 대통령께서 계속 아쉽습니다 했는데 저도 똑같은 말씀을 반복할게요. 아쉽습니다." <br> <br>[유상범 / 국민의힘 의원(황우여 비대위, 지난달 30일 SBS라디오'김태현의 정치쇼')] <br>"(윤석열 정부 심판론에 대해) 첫째 책임론에 있어서요. 그러면 당시에 공동선대위원장을 하셨던 분들, 비대위원을 하셨던 그분들은 책임이 없나요?" <br> <br>신임 사무총장과 원내수석부대표에는 다소 계파색이 옅은 성일종, 배준영 의원이 내정됐습니다. <br> <br>황우여 비대위는 내일 상임전국위를 통과하면 확정되고, 저녁에 윤석열 대통령과 만찬을 가질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자은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정기섭 <br>영상편집:김민정<br /><br /><br />박자은 기자 jadooly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