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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택 뒷산 깎고 1년째 방치...여전한 '임시' 안전 조치 / YTN

2024-05-12 105 Dailymotion

지난해 YTN에서는, 안전 조치 없이 전원주택 뒷산을 깎아내는 공사 현장이 방치돼 있다는 보도를 해드렸는데요. <br /> <br />1년이 지난 지금은 어떤지 현장을 다시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자치단체가 임시방편으로 가림막을 설치한 게 전부, 다가올 장마철이 걱정입니다. <br /> <br />홍성욱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"주택 바로 뒤에서 산을 깎아내는 공사를 벌였는데 안전조치는 엉망인 현장이 있습니다." <br /> <br />주택 뒷산을 깎아내는 공사 현장. <br /> <br />돌과 흙더미가 굴러떨어져 유리창이 깨지는 등 피해가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집주인이 민원을 넣었고, 공사 중지 명령이 이뤄졌는데, 추가 안전조치는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업체는 집주인 민원으로 공사 중지 명령이 내려져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며 현장을 내버려뒀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자치단체가 예산을 들여 가림막을 설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1년이 지난 현재, 현장은 어떨까? <br /> <br />지난해 YTN 보도 이후 크게 달라진 건 없습니다. 경사면에 천막을 새로 덮어 놓은 게 전부인데, 어디까지나 임시방편입니다. <br /> <br />가림막 곳곳이 벌어져 흙더미가 쓸려 내리고, 고정해 놓은 모래주머니도 찢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큰비가 내리면 안전을 보장하기 어려운 모습. <br /> <br />앞서 자치단체가 불법 개발행위가 이뤄졌다며 업체를 고발했는데, 경찰은 혐의가 없다며 사건을 검찰로 넘기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업체가 고의로 산지를 불법 개발했다고는 보지 않은 겁니다. <br /> <br />[횡성군 관계자 (음성변조) : (경찰이) 혐의가 없다고 하는데 저희가 그거를 불법이라고 복구 명령을 내리기도 지금 애매한 상황이고 그거는 한번 좀 검토를 저희도 해봐야 할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사정이 이렇다 보니 주택 뒷산은 금방이라도 무너져 내릴 듯 위태롭지만 추가 안전조치는 없습니다. <br /> <br />그사이 집 주인은 주택 완공 후에도 사용승인을 받지 못해 무허가 건물에 낙석 위험까지 겹치며, 1년 전 자치단체로부터 퇴거 통보까지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[임 모 씨 / 주택 주인 : 월세로 이사했다가 지금 (다른) 전셋집에 살고 있고요. 집 주위 환경이 정상적으로 돼야지 다시 이제 들어와서 살든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주위 환경이 안전하게 정상적으로 됐으면 좋겠습니다.] <br /> <br />업체와 집주인 쌍방이 책임공방과 함께 손해배상 민사소송까지 벌이며, 자치단체는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는 상황. <br /> <br />방치된 경사면 아래로는 다른 전원주택들도 있어, 다가올 장마철 산사태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홍성욱 (hsw050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51305054849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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