닻 올린 '황우여 비대위'…야 '라인 사태' 대응 요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(12일) 구성을 마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늘(13일) 추인을 거쳐 공식 출범을 합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, 저녁에는 대통령실과 만찬 회동이 예정되어 있는데요.<br /><br />자세한 소식,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.<br /><br />신현정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회입니다.<br /><br />말씀하신 것처럼 국민의힘은 어제(12일) 7명 체제로 비대위를 꾸렸습니다.<br /><br />비대위원들은 오늘(13일) 상임 전국위원회에서 인준이 되면 공식 임명됩니다.<br /><br />황우여 비대위는 차기 당 대표를 선출할 전당대회를 준비하고 총선 참패 이후 당을 수습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당원 여론조사 100%인 전당대회 경선 룰 개정 필요성을 두고 비대위원들 간 치열한 토론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원외 당협위원장들은 당원투표 비중을 낮추고 국민 여론조사 비율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, 당내에선 관리형 비대위가 전당대회 룰을 손보는 건 맞지 않다는 의견이 적지 않습니다.<br /><br />비대위는 오늘(13일) 저녁 윤석열 대통령과 만찬 회동을 갖는데요.<br /><br />새로 출범한 비대위로서 상견례 성격을 띠는데, 어떤 대화가 오갈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한편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예방했습니다.<br /><br />모두발언에서 추 원내대표는 "국민들께서 바라는 의회 정치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"고 말했고, 박 원내대표는 "막중한 책임감을 느끼실 텐데, 야당과의 소통 협력이 산적한 현안 푸는 데 가장 중요한 거 아닌가 생각한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22대 국회 원 구성과 각종 원내 현안을 논의하는 당사자들인 만큼, 상견례에서 어떤 말들이 오갈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의 국회의장 후보 경선을 놓고도, 최근 움직임이 긴박한 모습인데, 2파전으로 좁혀진 모습이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오는 16일로 다가온 국회의장 경선은 6선 고지에 오른 추미애 당선인과 5선 우원식 의원의 양자대결로 점쳐집니다.<br /><br />어제(12일) 조정식 의원이 추미애 당선인과 단일화를 선언했고, 정성호 의원은 사퇴했습니다.<br /><br />추 당선인은 오늘(13일) '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'에 출연해 "이재명 대표가 국회의장 선거가 과열된 것을 우려하며 제게만 잘해달라 말했다"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"민주당 당론이었던 검찰개혁을 추진하지 못한 건 공포라고 생각한다"며 자신은 다르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'라인 사태'가 정치권으로 번진 가운데, 민주당은 범정부 차원의 총력 대응을 요구하고,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오늘(13일) 독도로 향했는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야당은 최근 정치권으로 확대된 '라인 사태'와 관련해 집중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며 정부 대응을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여권에 범정부 총력 대응과 상임위 논의를 촉구하고 "그렇지 않으면 매국정부, 매국정당이라는 비판을 받을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민주당은 '라인 사태'뿐만 아니라 일본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문제, 일본 교과서 역사왜곡 문제 등을 '굴종 대일 관계'로 명명하고 대응을 촉구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를 위해 국회 외통위와 과방위, 산자위 개최를 요구하고 긴급 현안질의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오늘(13일) 독도를 찾는데요.<br /><br />우리 정부가 '굴종외교'를 하고 있다고 비판하며, 일본 정부에도 '라인 강탈 시도를 멈추라'고 항의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이번 사태와 관련해 성일종 국민의힘 신임 사무총장은 오늘(13일) MBC 라디오에 출연해 "기업활동은 기업이 해결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가는 것도 고민해야 한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hyunspirit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