육해공 합동으로 동해에서 훈련이 진행됐는데, 우리나라 함선이 하늘과 땅, 바다를 겨냥한 국산 해상 유도미사일의 성능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긴박한 출동부터 목표물 명중까지, 실전과 같은 실사격 훈련 현장 함께 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조용성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길이 122ｍ, 2천8백 톤급 전투함인 '춘천함'이 파도를 가르며 바다 위를 항해합니다. <br /> <br />그 순간 수십 킬로미터 밖에서 무인표적기가 빠르게 돌진해옵니다. <br /> <br />적이 발견됐다는 명령에 따라 승조원은 각자의 자리로 향하고, <br /> <br />"총원, 전투배치!" "전투배치, 전투배치, 전투배치" <br /> <br />전투함에서 공중의 목표물로 향하는 유도미사일에는 최종 발사 명령이 떨어집니다. <br /> <br />"5, 4, 3, 2, 1" "해군 발사" <br /> <br />미사일은 화염을 내뿜은 자리부터 하얀 궤적을 그리며 수직으로 떠오르고, <br /> <br />이내 궤적을 기울여 목표물을 정확히 타격한 함대공 미사일은 국산 기술의 '해궁'입니다. <br /> <br />"마크(맞혔다), 대공사통 EOTS(추적기)상 표적 명중. 킬." <br /> <br />홍대선함은 바다에서 도발하는 적선을 향해 유도탄 '해성-Ⅰ(원)'을 발사하는가 하면, <br /> <br />전북함은 육지에 있는 적에게 함대지 유도탄 '해룡'을 적중시키며, 국산 유도무기 훈련으로 모두 성능을 확인했다는 성과를 얻었습니다. <br /> <br />[천민기 / 해군 춘천함 함장 : 이번 실사격 훈련을 통해 실제 유도탄 운용 및 교전 능력을 검증했습니다. 적이 도발하면 즉각, 강력히, 끝까지 응징할 수 있도록 확고한 전투준비태세를 갖추겠습니다.] <br /> <br />이번 훈련은 유도탄 교전 능력과 더불어 육군 아파치 공격헬기와 공군 KF-16 전투기까지 참여해 합동작전 능력을 끌어 올리는 데 집중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해궁이 발사된 춘천함에는 한국형 전투체계 종합능력평가가 처음으로 적용돼 무기체계 성능과 승조원의 숙달 수준 등을 단계별로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[최종일 / 해군 서울공보팀장 : 우리가 개발한 전투체계를 우리의 바다에서 그 운용 능력을 평가함으로써 승조원들의 숙달을 향상하는 건 물론, 국내 무장이나 이런 무기체계 발전에 있어서도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거로 기대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해군은 오는 2031년까지 한국형 전투체계 평가 수준을 높여서 해외에 수출하는 함정까지 적용하겠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조용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: 서영미 <br />화면제공: 해군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용성 (choys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51317274352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