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한동훈 등판론이 커지며 여권 내 견제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. <br> <br>친윤 인사들 뿐 아니라, 대권 경쟁자로 꼽히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승민 전 의원도 한 전 위원장 비판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이어서, 안보겸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내세운 '이조심판론'을 비판했습니다. <br><br>중동 출장 중인 오 시장은 기자 간담회에서 "국민의힘이 프레임 전쟁에서 졌다"며, "'이조 심판론', '운동권 심판론' 등 심판론 안으로 스스로 걸어 들어갔다"고 지적했습니다. <br><br>야당이 정권심판론을 띄우면 여당은 똑같이 심판론으로 갈 게 아니라 미래로 시선을 돌렸어야 했다는 겁니다. <br> <br>사실상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을 겨냥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[한동훈 / 당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(지난 3월)] <br>"'이조 심판'은 민생입니다. 정치를 ○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인 거지 정치 자체에는 죄가 없습니다." <br> <br>유승민 전 의원 역시 이조심판론을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[유승민 / 전 국회의원(지난 1일, CBS '김현정의 뉴스쇼') <br>"이번 선거가 이조심판론이다. 무슨 운동권 청산론이다 그런 거 가지고 할 수 있는 선거가 아니었는데 잘못한 거죠." <br> <br>당권 도전을 검토 중인 유 전 의원은 한 전 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에 대해서도 부정적입니다. <br> <br>[유승민 / 전 국회의원(지난 7일, SBS '김태현의 정치쇼')] <br>"총선에서 이렇게 참패를 했는데 비대위원장이 당 대표잖아요.책임지고 물러나셨는데 또다시 출마를 한다?" <br> <br>대권과 당권 도전에서 경쟁자로 꼽히는 두 사람이 한 전 위원장을 향한 본격적인 견제에 나섰다는 해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최동훈<br /><br /><br />안보겸 기자 abg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