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범인 도피처 된 동남아…'꼼수'에 국내 송환 험난

2024-05-13 4 Dailymotion

범인 도피처 된 동남아…'꼼수'에 국내 송환 험난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필리핀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한국 범죄자들의 주요 도피처가 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'꼼수'로 추적을 따돌리기도 합니다.<br /><br />경찰은 국제 공조를 통해 이들을 추적하고 있지만, 잡아도 국내 송환까지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방준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'김미영 팀장'으로 악명이 높았던 전직 경찰관 출신의 보이스피싱 총책 박모 씨, 9년간 도피 행각을 이어가다 지난 2021년 10월 필리핀 현지에서 검거됐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박씨의 강제 송환을 추진했으나 2년 넘도록 진전은 없었습니다.<br /><br />현지에서 형을 선고받으면 국내 송환이 지연된다는 점을 노려 추가 범죄를 저지르는 '꼼수'를 썼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현재 박씨와 같은 필리핀 도피 사범은 5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.<br /><br />탈옥한 박씨가 수감돼 있던 교도소는 CCTV조차 없는 것으로 알려졌는데, 이런 허술한 관리 감독은 필리핀이 한국 범죄자들의 도피처가 된 이유 중 하나입니다.<br /><br />2년 전 경기 남양주 아파트에서 발생한 7인조 강도 사건 주범 3명 역시 도피 장소로 필리핀을 택했습니다.<br /><br />필리핀 측과의 공조를 통해 검거에 성공한 경찰은 조속한 송환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나, 실제 필리핀 법원이 강제 추방을 결정하기까지 여러 변수가 남아 있습니다.<br /><br /> "형사 피의자에 대한 검거와 인도 자체는 그 나라의 의지에 달려 있는데 조속히 송환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…외교적 신뢰와 양자 간의 사법체계 공조를 강화하려는 사전적 노력이…."<br /><br />경찰은 현지 법집행기관과의 지속적인 공조를 통해 해외 도피사범의 검거와 국내 송환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끈질긴 추적 끝에 도피사범을 검거해놓고 데려오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형사사법 공조를 위한 외교적 노력이 더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. (bang@yna.co.kr)<br /><br />#필리핀 #도피처 #국내송환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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