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역 창업 생태계 강화한다…전용 펀드 1조원 지원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로 움츠러들었던 국내 벤처투자가 점차 살아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신규 벤처펀드를 조성해 마중물을 붓고, 특히 지역 창업 생태계를 키우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어촌에는 '기회발전특구'를 조성합니다.<br /><br />강은나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올해 국내 1분기 벤처 투자액은 1조9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6%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이후 회복세에 있지만, 고금리 장기화 등으로 불확실성은 여전합니다.<br /><br />이에 정부는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올해 2.8조원 수준의 신규 벤처펀드 조성 계획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 벤처 투자 시장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관련 종합 대책을 올해 하반기 중 마련하겠습니다."<br /><br />벤처 투자의 75％가 수도권에 집중돼 지역 쏠림 현상이 여전한 상황.<br /><br />정부는 비수도권 벤처·창업 기업의 자금조달을 위해 특히 지역 전용 벤처펀드에 2026년까지 누적 1조 원 이상 신규 공급합니다.<br /><br />또 지방자치단체가 개인투자조합에 20％ 이상 출자하는 경우, 지자체 등 법인의 출자 상한선을 현행 30％에서 49％까지 높이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 "내년도 정부 예산은 저출생 대응, 청년 지원, 첨단·전략산업 인력양성 등 주요 투자과제를 중심으로 부처 간 연계를 강화하겠습니다."<br /><br />정부는 어촌 인구 감소 대응 방안으로 어촌 공유지에 기업을 유치해 '기회발전특구'를 전국에 19곳 만들고, 주거와 일자리를 지원하는 '청년귀어종합타운'을 조성하겠다는 구상도 내놓았습니다.<br /><br />해양수산부는 수산업과 해양레저를 연계함으로써 바다생활권 매출액을 2022년 기준 40조원에서 2027년 50조원으로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. (rae@yna.co.kr)<br /><br />#창업생태계 #벤처 #민생경제장관회의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